번역가중 굉장히 짱짱한 번역으로 정평이 난 김석희의 번역으로 열림원에서 <위대한 개츠비>가 나온다. 영화 개봉에 발 맞춰 기획해 온 것으로 보인다. 번역도 좋고 뭐 기획도 좋고 다 괜찮다 이거다. 표지 누가 만들었냐. 그간 많은 문학작품 표지를 봐왔지만 21세기가 13년이나 지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딴 표지가 등장할 수 있는지.. 밑의 "한국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 이것은 띠지이길 간절히 바란다. 열림원 정도면 좀 더 신경 쓸 수 있었을텐데 껍데기가 그저 아쉽기만.. 차라리 오른쪽의 1984에서 나온 <위대한 개츠비> 표지가 더 감각적이다. 타이포 그래피로만 이루어져 오히려 깔끔한 느낌. 조만간 영화 개봉을 즈음해서 <위대한 개츠비> 정리좀 해봐야겠다.

 

P.S - 실물 확인 결과 다행히도 '한국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 카피 부분은 띠지로 출간되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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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비스무리 하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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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카넷에서 여지껏 나온 책이 뭐가 있나 살펴보던 중 <한국기독교 의료사>라는 두껍고 실한 책을 발견한 적이 있다. 한국에 양의학이 처음 소개 될 때 기독교의 역할이 컸던 만큼 그에 대한 연구도 어느정도 이뤄진 것으로 보였다. 그렇게 근대 의료사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 갈 즈음 푸른역사에서 <근대 의료의 풍경>이라는 한국 근대 의료사에 관한 실한 작품이 나왔다. 예전에 교과서에서 잠깐 배우고 지나갔던 지석영과 제중원등 한국 근대 의료의 배경을 면밀히 살피고, 광제원과 대한의원으로 이어지는 한국 근대 의료사의 여명기를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는 듯 하다. 옆은 저자가 작년에 공저했던 의철학 대담을 엮은 <의대담>을 넣어봤다. 의료윤리와 의철학은 또 좀 다른 분야인 듯 해서 관심이 있다면 한번 펼쳐 볼 만하다.

 

 

 

 

 

 

 

 

 

 

 

 

 

함께 볼 만한 책은 몇 권 나와있다. <한국 근대 의료의 발자취>가 우선순위이고 세브란스 의원 (현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역사를 다룬 <사진으로 본 한국 근대의학 120년>과 <세브란스와 한국의료의 여명>이 있다. 황상익의 책에서는 이 세브란스 의원에 대한 부분이 자세히 다루어지지는 않는 듯 하다.

 

 

 

 

 

 

 

 

 

 

 

 

 

 

아까 말한 아카넷의 <한국기독교의료사>도 아직 판매중이다. 근대 초기 서양 기독교의 역할로 여러가지 근대적 시설이 들어왔던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와 함께 사진자료로 볼 수 있는 <한국 근현대 의료문화사>라는 책도 나와있다. 옆엔 1997년에 초판이 나온 <한국근대보건의료사>라는 교재형식의 책도 있다.

 

 

 

 

 

 

 

 

 

 

 

 

 

 

<근대 의료의 풍경>에서 제중원이 상세히 다루어 지고 있기 때문에, 제중원에 대한 책도 몇 권 골라봤다. 예전에 드라마로도 방영됐기 때문에 대중의 눈과 귀에는 익숙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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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의 작품목록을 제대로 점검 할 기회가 없었는데 한국버지니아울프학회에서 나온 <버니지아 울프 2> 출간을 계기로 울프의 저작들을 한번 정리해봤다. 버지니아울프학회가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다소 딱딱한 학술서에 속하지만 울프의 저작을 점검하는데는 꽤 괜찮은 안내서가 될 듯 하다. 솔 출판사에서는 몇 해전 버지니아 울프 전집이 간행되기도 했는데 그녀의 전집이 모두 수록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위의 두 권에서 다룬 작품을 중심으로 목록을 구성했다. 단, 빠진 작품이 있을 수도 있다.

 

 

 

 

 

 

 

 

 

 

 

 

 

울프라는 사람을 읽어 볼 수 있는 책으로는 <30분에 읽는 버지니아 울프>와 책세상 작가 시리즈로 나온 <버지니아 울프>를 꼽을 수 있다. 맨 앞의 책은 이제 절판되어 구할 수 없지만 뒤의 책은 아직도 구할 수 있다. 특히 '30분에읽는~' 시리즈는 'How to read' 시리즈와 더불어 꽤 괜찮은 기획이었는데 지금은 헌책으로나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아쉽다.

 

 

 

 

 

 

 

 

 

 

 

 

 

 

 

버지니아 울프라면 역시 <자기만의 방>이 가장 떠오른다. <댈러웨이 부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가장 먼저 접한 울프의 작품이 <자기만의 방>이다. 민음사판은 '3기니'도 함께 수록되어있다. 의외로 울프의 작품이 문학전집에서 잘 눈에 띄지 않는다.

 

 

 

 

 

 

 

 

 

 

 

 

 

 

<댈러웨이 부인>은 열린책들판, 시공사판, 솔출판사판이 대표격이다. 시공사판이 가장 최근작이다. 솔출판사판의 경우 버지니아울프 전집으로 기획됐기 때문에 번역의 질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번에 목록을 구성하면서 처음알게 된 작품인 <등대로>다. 학회에서 발행한 연구서에서도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인 것으로 봐서 울프의 중요작품 중 하나로 보인다. 솔출판사판과 문예출판사판이 있고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은 홍신문화사판도 판매중이다.

 

 

 

 

 

 

 

 

 

 

 

 

 

 

<올랜도>라는 작품도 <올란도>와 병기하며 사용되고 있는데 두 권은 판본이 같은 것 같고 한 권은 솔출판사 판이다.

 

 

 

 

 

 

 

 

 

 

 

 

 

 

울프의 작품중에서 <3기니>도 중요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데 번역이 많이 되어있지는 않은 듯 하다. 오히려 <자기만의 방>보다 분량은 더 긴 작품이다. 울프가 쓴 <어느 작가의 일기>는 소장중이었는데 보이질 않는 책이고.. <막간>은 맨 위에 소개한 책에 다뤄져 있어 추가했다.

 

 

 

 

 

 

 

 

 

 

 

 

 

 

그 외에도 <출항>과 <파도>도 다루고 있다. 이 작품들은 모두 솔출판사판 전집으로 나와있다. 출항과 파도.. 그 사이의 막간.. 뭔가 연결고리가 있는 작품들인가?

 

 

 

 

 

 

 

 

 

 

 

 

 

 

그 외 참고할 만한 작품으로 <버지니아 울프 문학 에세이>와 단편 모음집인 <줄곧 오름길>, 에세이집인 <보통의 독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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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철학서를 전문으로 내는 서광사에서 <롤스의 정의론 입문>이라는 책이 나왔다. 지난번에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도 이 시리즈 중 하나인 듯 하다. 앞으로도 저명한 철학자들의 명저에 대한 해설서가 시리즈로 발간될 것으로 보이는데, 니체의 '비극의 탄생', 플라톤의 '향연',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알랭 바디우의 '존재와 사건',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홉스의 '리바이어던' 등의 입문서 시리즈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역자들은 거의 정해진 상태고 근간으로 표기해두고 있으므로 올해 안에는 몇 권 더 나올 것 같다. 이 책과 함께 볼만한 책으로 황경식 교수의 <사회정의의 철학적 기초: J.롤즈의 정의론을 중심으로>를 얹었다. 이 책도 비슷한 시기에 출간되었고 저자는 한국어판 <정의론>의 번역자이기도 하다. (약력을 보니 롤즈에게 사사 받기도 했다.)

 

 

 

 

 

 

 

 

 

 

 

 

 

 

정의론에 관해 묶어볼 책을 몇 권 찾아봤더니 죄다 황경식 교수의 책들이다. 전에 대법관 사태 터졌을 때 <공직자의 윤리>라는 책도 찾아본 적이 있는데 그것도 동 저자의 책이었다! (여기선 롤즈의 정의론에 관한 것들로만 모았다.) 이 외에도 윤리학에 관한 책이 엄청 많지만 일단 정의론이라고 확고부동하게 나온 책들만 골라봤다. 정의론을 이해하는데 <정의론>을 안가지고 있기도 뭐하다. 예전에 정의론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는데 이번 두 저작을 계기로 다시한번 들춰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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