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중 굉장히 짱짱한 번역으로 정평이 난 김석희의 번역으로 열림원에서 <위대한 개츠비>가 나온다. 영화 개봉에 발 맞춰 기획해 온 것으로 보인다. 번역도 좋고 뭐 기획도 좋고 다 괜찮다 이거다. 표지 누가 만들었냐. 그간 많은 문학작품 표지를 봐왔지만 21세기가 13년이나 지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딴 표지가 등장할 수 있는지.. 밑의 "한국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 이것은 띠지이길 간절히 바란다. 열림원 정도면 좀 더 신경 쓸 수 있었을텐데 껍데기가 그저 아쉽기만.. 차라리 오른쪽의 1984에서 나온 <위대한 개츠비> 표지가 더 감각적이다. 타이포 그래피로만 이루어져 오히려 깔끔한 느낌. 조만간 영화 개봉을 즈음해서 <위대한 개츠비> 정리좀 해봐야겠다.

 

P.S - 실물 확인 결과 다행히도 '한국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 카피 부분은 띠지로 출간되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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