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판 <팡세>가 나왔다. 파스칼 전공자가 꼼꼼히 번역한 듯 하다. 아마 몇 십수년전 을유문화사에서 또 다른 '팡세'가 있었을 것이다. 내가 어릴 때 서점에서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프랑스 철학에 대해 배울 때 뭐라고 뭐라고 듣긴 했는데 유다이즘나오고 뭐 토라 나오고 뭐가 뭔지 몰라서 멘붕이 왔던 기억이.. 종교가 없어서 그런가 더 이해하기 힘들었다. 근데 문제는 파스칼이 되게 단순하게 글을 썼다는 점이다. 그런데 왜 이해가 안될까. 철학적이라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접근했던 것은 아닐까 자문해본다. 을유의 <팡세>를 계기로 좀 뒤적여 봐야겠다.

 

 

 

 

 

 

 

 

 

 

 

 

 

 

<팡세> 판본들도 그간 많이 누적되었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문예출판사, 동서문화사, 민음사, 범우사판이 있다. 문예출판사는 양장도있다.

 

 

 

 

 

 

 

 

 

 

 

 

 

 

참고할만한 책으로 몇 권 골랐는데 검은 표지의 <파스칼>의 경우 <팡세>를 읽을 때 참고했던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탈리아의 중세 작가인 단테 알기에리의 <신곡>을 12년동안 꾸준히 읽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긴 <단테의 신곡 읽기>가 나왔다. 저자는 12년동안 풀무학교라는 대안학교에서 학생들과 단테의 신곡 읽기 강의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천국, 연옥, 지옥편을 각각 세분화여 분권했다. 12년동안의 한 작품 꾸준히 읽기라니.. 내공이 어느정도일지 책을 한번 펼쳐봐야겠다.

 

 

 

 

 

 

 

 

 

 

 

 

 

 

 

 

추천할 판본은 두가지가 있는데 민음사에서 나온 박상진 교수의 판본과 열린책들에서 나온 김운찬의 번역본이다. 박상진 교수의 경우 민음사에서 나온 <데카메론>을 번역하기도 했고, 김운찬은 열린책들에서 나오는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을 많이 번역해서 역시 인지도나 번역의 질 면에서 비등비등하다. 무엇을 읽어도 선택에 후회는 없을 것이다. 민음사판의 경우 윌리엄 블레이크의 도판이 함께 수록 돼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연구서나 교양서로 읽을만한 것 몇 권도 같이 골랐다. A.N. 윌슨의 <사상에 빠진 단테>, 이마미치 노모노부의 <단테 신곡 강의>, <신곡>번역자 박상진 교수의 <단테 신곡 연구> 이렇게 세 권 이다. 단테나 '신곡'에 관해서는 어디가서 빠지는 책들이 아니니 참고 해도 좋겠다. 개인적으로 <단테 신곡 강의>가 가장 구미가 당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존 헨리의 <서양 과학 사상사>가 나온다. <한국 과학 사상사>를 이미 펴낸 바 있는 책과함께에서 나오는 것인데, 원제는 'A Short History of Scientfic Thought'다. 과학사상의 짧은 역사 혹은 간단한 역사정도로 보면 되겠다. 그래서 이 책만으로는 뭔가 부족해 보인다고 판단해 <19세기 유럽 사상사>와 나남에서 나온 <서양과학의 기원들>을 곁들여 보면 좋을 것 같다. 나온지 얼마 안된 한길사의 <19세기 유럽 사상사>의 경우 단순히 과학적 사고에 포커스를 맞춘게 아니라 인문학적인 관점이 녹아있어 기계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조금 탈피해 있다. 세 권을 눈요기 했다면 <한국 과학 사상사>로 잠시 넘어와 보는 것도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거 표지로 나온 그림이 유명한 그림인가? 이미 나온 그림이니까 같은 표지로 사용 할 수 있다는 건데, 뭔지 아직은 모르겠다. 여튼 <깨달음의 스펙트럼>이라는 책과 <인도유럽인, 세상을 바꾼 쿠르간 유목민>의 표지는 동일하다! 좌측이 약간 쭈구리되긴 했지만 같다고 봐야한다. 북 디자이너가 혹시 동일인이라면 거.. 만들 때 수고 좀 하시지..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로지대 2013-05-27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단 출판사입니다. 낼 표지 디자인을 했던 회사에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같은 디자이너라면 참 성의가 없이 일을 한 것이고요...아님 이것 참 대략 난감입니다.

VANITAS 2013-05-28 01:42   좋아요 0 | URL
반 재미로 올리는 카테고리인데 관계자분이 직접! 방문을 해주셨네요. 책을 둘러보다 보면 비슷한 표지가 꽤나 있더라구요. 그래도 뒤늦게 확인을 하셔서 다행입니다. 무한한 번창을 기원하겠습니다!

2013-06-13 17: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6-14 0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의 'Das deutsche Europa'가 <경제 위기의 정치학>으로 번역 돼 나왔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기초의 대다수는 자신의 저서인 <위험사회>에 두고 있다고 한다. 책에서 저자는 유럽금융위기의 실상을 조목조목 짚으며 유럽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독일의 역할론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한다. 지금의 유럽은 사실상 독일이 끌고 나가고 있지만 이 같은 현상이 지속 될 경우 독일에게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독일이 지배하는 유럽이 아니라 유럽안의 독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단 책도 두껍지 않고 내용도 최근 이슈여서 경제, 정치적으로 충분히 일독할 가치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