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판 <팡세>가 나왔다. 파스칼 전공자가 꼼꼼히 번역한 듯 하다. 아마 몇 십수년전 을유문화사에서 또 다른 '팡세'가 있었을 것이다. 내가 어릴 때 서점에서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프랑스 철학에 대해 배울 때 뭐라고 뭐라고 듣긴 했는데 유다이즘나오고 뭐 토라 나오고 뭐가 뭔지 몰라서 멘붕이 왔던 기억이.. 종교가 없어서 그런가 더 이해하기 힘들었다. 근데 문제는 파스칼이 되게 단순하게 글을 썼다는 점이다. 그런데 왜 이해가 안될까. 철학적이라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접근했던 것은 아닐까 자문해본다. 을유의 <팡세>를 계기로 좀 뒤적여 봐야겠다.

 

 

 

 

 

 

 

 

 

 

 

 

 

 

<팡세> 판본들도 그간 많이 누적되었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문예출판사, 동서문화사, 민음사, 범우사판이 있다. 문예출판사는 양장도있다.

 

 

 

 

 

 

 

 

 

 

 

 

 

 

참고할만한 책으로 몇 권 골랐는데 검은 표지의 <파스칼>의 경우 <팡세>를 읽을 때 참고했던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