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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의궤- 의궤에 기록된 조선시대 건축
영건의궤 연구회 지음 / 동녘 / 2010년 12월
75,000원 → 67,500원(10%할인) / 마일리지 3,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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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백가기행
조용헌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10년 9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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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풀어본 한일전통건축 (반양장)
김성도 지음 / 고려(도서출판) / 2009년 12월
45,000원 → 45,000원(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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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꿈꾸는 뒷간
이동범 지음 / 들녘 / 2000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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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나무여행- 나무를 찾아가는 여행 52
고규홍 글.사진 / 터치아트 / 2010년 7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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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로 읽는 나무사전
강판권 지음 / 글항아리 / 2010년 2월
78,000원 → 70,20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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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담은 그릇, 정원
박정욱 지음 / 서해문집 / 2001년 3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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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Kyo Hak Mini Guide 2
안덕균 지음 / 교학사 / 2003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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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말하는 중국은 현재의 국경 개념이다. 중공안에 살고 있는 많은 소수민족들의 신화도 같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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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 신화 1- 동양의 마음과 상상력 읽기, 중국편
정재서 지음 / 황금부엉이 / 2004년 7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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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화전설 1- 역주본
위앤커 지음, 전인초.김선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2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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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가진 이 책의 판본은 대우학술총서 번역53으로 민음사에서 나온 1992년도 초판본이다.
용봉문화원류
왕대유 / 동문선 / 1994년 5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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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화전설 2
위앤커 지음, 전인초.김선자 옮김 / 민음사 / 1998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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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에 즐겨 가기 시작힌 지가 어언 스무해 남짓 되었다. 처음에는 근정전 회랑에 무턱대고 앉아 근정전 지붕의 곡선 맵시와 인왕산 마루금의 아름다움에 취해 볼려고 마냥 쳐다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한동안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 새로이 개방된 창덕궁 후원과 낙선재 특별관람, 경복궁 집옥재  등을 보는 재미로 자주 갔다. 일반관람도 비 오는 날이면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어 좋고 눈이 오거나 아주 추운 날엔 도심 한복판에서 적막을 느낄 수 있어 그 또한 아주 좋았다.  

최근에 우연히 경복궁 경회루를 개방한다는 사실을 알고 두어달 전에 신청해서 관람하였다. 그런데 안내하시는 해설사의 설명이 영 마땅치 않았다. 원래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여러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는 그 분의 영향력을 감안해서 살짝이 지적아닌 지적을 하였다.  

그 분 설명에 의거하자면 경회루는 주역의 원리에 의해 지어졌다고 하는데 딱 보기에도 세 개의 다리하며 세 개의 방 등 그런 요소가 많이 보였다. 하지만 그 분 왈 음양 곧 양의가 4괘가 되고 4괘가 8괘가 된다는 것이었다. 과문한 탓에 4괘를 들어보지 못해서 그분에게 4괘가 아닌 사상인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경회루의 창이 48개인데 왜 48개인지 도저히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 또한 궁금증에 빠졌다. 처음에 시초 수를 생각해 보기도 하고 여러 모로 궁리하였지만 알 길이 없었다.  

책을 미처 찾아보지 못하고 있던 차에 담양 소쇄원에 들렀다가 제월당의 현판 설명을 들은 것이 의문점이 풀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근자에 제월당에서 두번이나 뵈었던 어르신의 설명에 조선 선비들에게 시 48수가 많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상경하자마자 뒤져보니 안평대군에게도 48수가 있는데 이는 주역 6효에다 8괘를 곱해서 얻어진 수라는 것이었다.  

80년대에 김성호씨의 <비류백제와 일본의 기원>을 읽으면서 각 종족에 따라 좋아하는 수와 즐겨쓰는 지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에 나는 늘 수에 관심이 많았다. 요사이 동양 고전을 다시금 제대로 공부하면서 내 나름대로 정리하며 새삼 크게 재미를 느낀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화두처럼 늘 머릿속에 그 궁금함을 담고 있으면 언제 어느 곳에서건 실마리가 풀리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인생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이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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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4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랫만에 들렀다가 이 글을 읽고 저 또한 궁금하여 검색해 보았더니,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의 글이 눈에 띄네요..기둥이 48개인 이유가 상세하게 나와 있어 옮겨왔습니다...경회루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는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좋은 가을입니다. 안녕히...

고종 때의 대신인 정학순(丁學洵)이 지은 <경회루전도(慶會樓全圖)>에서는 경회루 축조의 의미를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이 아니라 유교적 우주질서를 체계화하여 설명하려 하였던 역(易)의 원리에 따라 설명코자 하였다. 이는 임금이 거처하는 궁궐의 건물들이 유교적 이념에 근거하여 하늘과 땅의 이치를 담으려고 했다는 것에서 이해할 수 있다.
경회루는 48개의 기둥을 사용하여 세웠는데 만들어지는 칸이 모두 35칸으로, 주역의 64괘와 밀접한 36궁 즉 육육궁(六六宮)과 관련이 있다. 건물의 칸수가 35로 36 중 1이 모자란 것은 비어있는 허공이 태극의 하나라는 뜻이 있어서 이를 합쳐 36이 되기 때문이다. 육(六)은 주역의 팔괘 중 감괘(坎卦)로 큰물을 상징한다. 따라서 경회루 축조의 뜻이 원래 불을 제어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경복궁 전면의 관악산이 불타는 모습 즉 화형(火形)을 하고 있어 경복궁이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풍수지리설과 실제로 빈번했던 화재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런 상징성을 동원하여 경회루를 축조하였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동(銅)으로 만든 용을 연못에 집어넣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용은 8괘 중 건(乾)괘에 해당되는 것으로 금생수(金生水)의 오행(五行) 원리에 따라 불을 제어한다고 한다. 실제로 1997년 연못 준설 때 이 동용이 발견되어 <경회루전서>의 내용이 사실로 확인된 바 있다.

이외에도 <경회루전서>에서는 유교적 질서가 건축계획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 즉 경회루 평면은 3중(重)으로 되어 있는데 제일 안쪽 3칸은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를 의미하고 기둥 8개는 8괘를 의미한다고 한다. 내진(內陣) 칸은 12칸으로 1년 12달을, 기둥 16개에는 각각 4개씩의 문짝을 달았는데 이는 주역의 64괘를 의미한다. 외진(外陣) 기둥 24개는 24절기(節氣)를 의미한다고 한다. 즉 당대인들의 관점에서는 경회루가 유교적 철리(哲理)를 가득 담고 있는 상징이기를 염원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狂人 2011-10-04 17:16   좋아요 0 | URL
네, 이런 정보도 있었군요.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만 36궁을 위해 48이란 수를 썼다기 보다 6곱하기 8로 보는 것이 조금 나을 듯 싶네요. ^^
 
교궁기집록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유학도서
보인회 엮음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를 유람 내지 답사려행을 다니다보면 향교가 쉽게 눈에 띈다. 이 책에 의하면 조선조에 전국에 361개의 향교, 곧 교궁을 세웠고 휴전선 이남에 234개소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경북과 강원도 일대 향교의 기문을 모아 정리해 놓았다. 앞부분에는 번역문을 실었고 가운데에는 원문을, 말미에는 답사기가 있다.  

  요즘으로 치면 지방의 국립대라고 할 수 있는 향교는 유학의 쇠퇴와 유림의 와해로 인해 서원에 비해 더욱 관리가 안되고 있음을 느낀다. 유서깊은 고장에 가서 교촌리나 교동이 있으면 당연히 향교가 있겠거니 여겨서 여유가 있으면 찾아가 보는데 으레 잠겨 있거나 허술한 관리에 그다지 마음이 편치 않아 요사이는 그냥 지나치고 있다.   

  내가 다녀본 향교 중에는 이 책에도 나와 있지만 대구향교가 사람사는 냄새가 났고 충청도 노성향교는 옆의 명재고택과 가까이 있어 둘러 보았으며 전라도 곡성향교는 아주 깊숙한 터에 공사중이었는데 왜 이런 곳에 향교를 지었을까 하는 의아심을 갖게 할 정도였다. 가장 최근에 가 본 시내의 삼척향교는 문이 잠겨져 있어 들어가 보질 못했다.

  성균관대에 재직중이신 교직원분들께서 보인회라는 모임을 결성하여 바쁜 와중에 틈틈이 답사다닌 결과물인 이 책은 지난 1998~1999년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 뒤로 십 여년이 흘렀는데 후편이 나오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로 앞으로 전국을 주유할 때에 예전보다는 더욱 향교에 관심을 가지고 들러볼 듯 하다. 이제는 향교의 문이 열려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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