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적지 않은 돈을 책 구입에 쓰는 나로서는 요즘 저으기 당황하고 있다. 왜냐하면 중고책값의
이상현상 때문이다. 도서 정가제가 실시되기 이전에는 책의 유무에 따라 2할에서 3할정도의 보통 싼
가격으로 책을 구입했었다. 그런데 정가제가 실시되고나서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 자주 목격된다.
중고가가 거의 정가와 비등한 것이다. 처음엔 몇몇만 그러려니 했는데 다시 보니 거의 다 그렇다.
중고책 판매자들이 약간 이상해져서 다들 담합을 한 것인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
아뭏든 나라에서 실시한 도서정가제가 나 같은 소시민 평국민에겐 좋지 않은 듯 하다. 아 옛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