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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도 인문 기행 - 고대 힌두교 조각과 건축 이야기
김성훈 지음 / 아이필드 / 2013년 11월
평점 :
인구 세계 2위인 인도는 현재 공식인구가 12억 4천만으로 알려져 있는 거대한 나라이다. 신라 혜초스님이 갔던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기 쉽지만 아직도 비행기를 타고도 열 몇시간을 가야 하는 머나먼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 나가있지만 여전히 인도를 소개하는 책자는 많지 않다.
주로 불교계에서 낸 책들이 대세이고 건축과 미술사 관련 책들이 조금 있다. 과문한 탓인지 모르겠으나 특히 넓은 인도 아대륙에서 남인도를 알려주는 책은 全無한 듯 하다.
그런데 직장을 은퇴하고 환갑을 맞이하여 노익장의 기백으로 인도대륙을 누빈 지은이의 履歷이 참으로 인상깊다. 이 책이 비록 소략하긴 하지만 장래에 도면과 삽도 등을 더 추가해서 알차고 깊이 있는 후속책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