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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문학 - 자연에 에너지 본질 긋기
유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인문학을 생업의 측면으로 보고 세상에 대해 직시할 수 있는 힘으로 보고 에너지가 연결됨을 느껴야한다는 취지의 책이 신선해 선택하게 되었다.
세상경험을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으로 나누고 현대의 정보가 폭주하는 시대를 꼬집고 방대한 정보사이에서 자기주도적 이해를 위한 길라잡이같은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자연의 원리를 탐구하지 않은 생활인( 현대사회의 일반인들, 주어진 상황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들이자, 동굴 그림의 비유시 플라톤은 제일 어두운 동굴 안쪽에 죄수를 배치해 자연의 본질로부터 가장 소외된 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의 한계를 설명하고 있었고, 자연의 특징 그리고 가상세계를 통해 에너지 개념을 설명하고 있었으며, 에너지 작동개념을 과학적 철학적 지식을 통해 설명하고 있었고, 준가상세계에서의 사이버 공간을 다루고,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통해 준가상세계 빅데이터를 설명하고 있었다.
내용은 참 어려웠다. 지극히 일반적이고 상식이 좀 부족한 나에게 읽고 또 읽고 또 읽어야 조금이나마 이해가능한 이야기와 문장들이 가득했다. 물론 어려울거란 예상 처럼 뒤에 용어 해석이 함께 하고 있어서 떠듬떠듬 읽다보니 조금씩 깨우쳐간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지 작가님의 의도가 조금은 알 수 있었는데, 본질적 지식을 많이 가르쳐주시려게 느껴졌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번 재독을 통해 조금씩 더 알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에너지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하며 조심스레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