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켈리와 유럽 모나코 왕국 이야기 - 안드레아 왕자, 몬테카를로, 지중해의 햇살을 품은 꼭 가고싶은 나라
유은유.정은우 지음 / 아이네아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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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햅번과 라이벌인 당대 최고의 여배우에서 왕국 모나코의 왕비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우선 한 나라의 국왕과 왕비의 이야기가 영화 같았다. 세기의 결혼식으로 불리던 그 결혼식에 대한 상세한 묘사와 선남선녀 두명이 만났을때의 뒷이야기, 그리고 지와 미모를 겸비한 왕비인 그레이스 켈리의 개인적 이야기가 신기했다.

개인적으로 그레이스 켈리란 여배우의 프로필이 흥미로웠다. 생각보다 좋은 집안의 자제로 당대 최고의 여배우가 된이야기부터, 그녀를 둘러싼 소문들과 왕과 왕비가 비밀리에 만난이야기, 여배우로써의 성공기, 그 외에 여행도 자제하며 국가를 위하던 젊은 모나코 왕의 자신의 짝으로 그녀를 선택하고 사랑에 빠진 이야기는 영화같았다.

이외에도 모나코란 나라가 왕국이 되기까지 주변국가와의 복잡한 역사가 상세히 담겨있었고, 모나코에 대한 fact들도 눈길을 끌었다. 유령회사가 내는 세금으로 나라가 굴러가고있다는 이야기나 모나코 거주자중 15-20%만이 모나코 시민권자라는것도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생소했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모나코 유명관광지와 조금더 깊숙한 독자들의 관심거리 가십들과 질문들에 대한 답변으로 모나코왕국에대한 궁금증이 거의 풀렸던것 같다.

그레이스켈리에대한 궁금증과 모나코란 나라에 궁금증이있는 사람에겐 한번쯤 읽어봐야할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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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클리어 - 불안을 실천으로 이끄는 기후 정의 행동 아르테 S 4
강양구 외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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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관심사가 되어버렸다. 매일매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아침마다 마스크착용을 하고 주변에 인사말처럼 미세먼지 농도에 대해 이야기하곤한다. 이 시점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책이 나왔다고해서 기대를 갖고 읽게 되었다.

미세먼지의 원인을 중국으로만 생각했었다. 뉴스에는 매번 중국본토에서 뿌옇게 하늘을 가린 장면을 계속 방송하고 바람에 의해 우리나라쪽으로 건너온 미세먼지를 방영하다보니 그렇게 학습화 되어 있었는데, 다른원인도 상당하다는것을 책을 읽고 알게되어 많은 반성을 했던것 같다.

생각보다 중국은 미세먼지를 줄이기위해 많은 노력을한 반면 우리나라는 사회,정치적 제도가 마련되지 않았다는걸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개인이 매일 착용하는 공기청정기나 미세먼지마스크로는 근본적 해결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기 때문에 어떤 노력을해야 미래의 생활에서 지금보다 더 악화되지 않거나 나아진 환경에서 편히 숨쉬고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가득해서 인상적이었다.

미세먼지의 오염원이 다양하다고 했다. 석탄화력발전소, 산업공장, 노후된 경유차, 토목공사 등 생각보다 강한 정책으로 실행하면 많이 줄이게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녹생당이란 당이름을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이분들이 어떤 일에 활동하고 있는지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었던것 같다.

녹색당원으로 활동중이신분들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여러가지 방안과 현실적 문제를 가지고 각자의 의견을 내 놓고 있었는데, 기억에 남던건 환경세가 필요함을 외국의 예로 들어 예를 들고 있었고, 미세먼지를 막기위한 사업이 도히려 미세먼지를 만들고 있다는 뼈때리는 경고, 그린뉴딜정책에 대한 설명 등이 인상 깊었다.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걸 책을 읽고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환경에 대한 노력이 나로부터 시작해야한다는걸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관심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야한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개인의 삶의 방식과 사회 전체의 변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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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생 우리 엄마 현자씨
키만소리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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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엄마, 아내, 며느리로 살아온 55년생 현자씨의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

컴퓨터 수업을 시작한 55년생 현자씨는 수업시간마다 틈틈히 메일을 작성해 막내딸 작가님에게 편지를 보냈고, 2년동안 86통의 메일을 받은 막내딸은 엄마의 두번째 인생일기라는 생각에 엄마의 이야기로 웹툰을 연재하게 되었고 그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해서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환갑이 넘게 살아보니 하고싶은걸 하고 살아야한다. 별일 없는 하루도 나로 살아보자는 현자씨의 여러가지 에피들을 읽으며 우리 엄마를 떠올리게 한 책이었다.

현자씨의 인생은 참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드라마였다. 29세에 서울로 올라온 시골처녀는 가난과 서러움으로 월세에서 전세 그리고 자신의 작은 가게를 차리기까지 사기와 배신, 강도들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셨다고했다. 하고 싶은것도 못하고 아등바등 아이들 굶기지 않게 살아오다보니 돈만벌고 써보지 못한 인생이었는데, 그러다 문득 돈보다 중요한 자신만의 삶이 중요하다고 깨닫게 되었고, 컴퓨터를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지역신문에 기고하다 기자단으로도 활동하고 영어와 댄스까지 섭렵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책은 현자씨의 에피소드와 명언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인생2회차를 살고 계신 어른의 마음울리는 여러 이야기가 많아서 에피마다 즐겁게 읽었던것 같다.
엄마에게 선물해줄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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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컷 좀 날려도 되겠습니까 - 공격과 방어를 통해 배운 내 삶을 존중하는 법
설재인 지음 / 웨일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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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훅을 날리는 운동, 가드라는 용어가 내가 아는 복싱이란 운동의 아는 단어 전부였지만 작가님의 애정 넘치는 글로 복싱의 매력에 홀딱 빠지게한 책이었다.

임용을 준비하고 외고와 일반인문계고의 합격통지서를 둘다 받고 주변어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한 외고로 선택한 후 극한의 직장생활을 겪게되는 신임교사였던 작가님은 어느 퇴근길에서 땡- 땡- 울리는 소리에 이끌려 복싱 체육관을 가게되었고 그렇게 복싱과의 인연이 닿아 책을 쓰게 되었다고 했다.

복싱으로 자신의 체력의 한계를 겪게되고 근육통과 남자친구와의 연애가 힘든 순간을 겪었지만 새로운 덕질 대상으로써의 복싱을 선택하고 살아가는 이유를 찾았다고 표현한 글이 가장 인상 깊었다. 처음에는 재미없을 수 있지만 3달을 참고 1년을 참고 열심히하다보면 취미가 밥먹여줄 수 도 있고, 자신을 살릴수도 있다는 말에 참 복싱의 뽐뿌를 제대로 받았던것 같다.
그리고 작가님이 4년반만에 자신이 원한 시합을 한 에피나, 시합을 위해 물한모금 아껴마시며 체중감량 이야기, 간간히 여자라서 힘들었던 혹은 억울했던 에피들, 작가님의 태국사랑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다.

에너지있는 삶을 살고 싶었지만 에너지 없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써,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덕질하며 살아가고 그것에 힘을 얻는다는게 얼마나 부러운 일인지 책을 읽고 느꼈던것 같다. 경기 중 타격할 수 있는 부위가 얼마되지 않는다는것도 책을 읽으며 알게되었는데, 작은 링 안, 정해진 시간 그리고 그 외에도 제한이 좀 있는 운동이지만, 답답한 일상속에 훅을 던지지 못한 소심한사람인 나에게 한번쯤 꼭 해보고싶은 펀치를 가르쳐주는 운동이라는것을 알게되고 그 매력에 빠지게 한 책이었고, 한번쯤 배워보고 싶은 뽐뿌를 준 책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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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국 전문간호사입니다 - 진료하고 처방하는 미국 간호사, NP 되기
김은영.안윤선.정재이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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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호사들중 업무에 지쳐 학생때 교수님께 들어온 미국간호사 도전을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주변에 실제로 미국에서 근무중인 간호사가 없는경우가 많아 물어볼곳이 없어 힘들어할때가 많은데 이런 경우 멘토가 되어줄 책이 나왔다고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우선 한국간호사의 연봉은 천차만별이다. 일명 빅5라 불리는 3차 대학병원의 경우 왠만한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의 연봉 부럽지 않게 받는다지만 일반 간호사들은 3000안밖으로 알고있다. 이럴때 미국간호사의 연봉이 1억 3천정도라는 말을 들은적이있다. 업무환경도 한국보다 훨씬 좋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최고의 환경이라는 것을 듣게될때마다 관심갖던 분야였다.

우선 미국은 공인간호조무사인 (CNA)와 의료조무사인(MA) 직업간호사인(NVN) 공인간호사인(RN) 이책에서 주로 다루는 상급실무간호사인(APRN)으로 나뉘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학원에서 1년정도 교육받는 간호조무사(AN)와 3년와 4년제 간호사 모두 간호사(RN) 전문간호사로 나뉘는데 비해 세분화 되어있고 직책에마다 연봉도 천차만별인것이 신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공식적으로 전문병원이나 상급병원에서 PA라는 간호사의 직업이 존재하는데 의사의 대리 업무로 취급받는 한국과 달리 의사의 역할이 법적으로 가능한 실무전문간호사였다. 의사와 동급의 역할이 주어지므로 소아과의사와 같은 역할이나 정신과 의사 역할이 가능하며 가정, 성인-노인, 여성건강, 소아전문, 정신건강전문, 급성의료전문 등의 분야에서 널리 활동하고 있는 매력적인 업무였다.

책에서는 어떻게 NP를 준비할 수 있는지 앤클래스알엔의 준비방법이나 공인영어점수가 어떻게 필요한지 정확한 정보, 대학원 등록하기( 제출서류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들), 학교 선택에서 고려할 점, 학비 등 실제로 미국간호사를 준비하는 간호사들에게 든든한 조언들이 가득한 책이었다.

영주권에대해서도 궁금했고, 실제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도 궁금했는데 이부분도 담겨 있어서 참 만족스러웠던 책이었다.

정신과전문이나 노인전문쪽으로 공부하고싶던 생각이 있던터라 정말 열심히 정독했던것 같다.
나처럼 정보가 필요했던 간호사들, 그리고 아직 간호사의 여러분야에 대해 정보가 많이 필요한 학생간호사들에게도 꼭 한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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