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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국 전문간호사입니다 - 진료하고 처방하는 미국 간호사, NP 되기
김은영.안윤선.정재이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1월
평점 :
한국간호사들중 업무에 지쳐 학생때 교수님께 들어온 미국간호사 도전을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주변에 실제로 미국에서 근무중인 간호사가 없는경우가 많아 물어볼곳이 없어 힘들어할때가 많은데 이런 경우 멘토가 되어줄 책이 나왔다고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우선 한국간호사의 연봉은 천차만별이다. 일명 빅5라 불리는 3차 대학병원의 경우 왠만한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의 연봉 부럽지 않게 받는다지만 일반 간호사들은 3000안밖으로 알고있다. 이럴때 미국간호사의 연봉이 1억 3천정도라는 말을 들은적이있다. 업무환경도 한국보다 훨씬 좋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최고의 환경이라는 것을 듣게될때마다 관심갖던 분야였다.
우선 미국은 공인간호조무사인 (CNA)와 의료조무사인(MA) 직업간호사인(NVN) 공인간호사인(RN) 이책에서 주로 다루는 상급실무간호사인(APRN)으로 나뉘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학원에서 1년정도 교육받는 간호조무사(AN)와 3년와 4년제 간호사 모두 간호사(RN) 전문간호사로 나뉘는데 비해 세분화 되어있고 직책에마다 연봉도 천차만별인것이 신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공식적으로 전문병원이나 상급병원에서 PA라는 간호사의 직업이 존재하는데 의사의 대리 업무로 취급받는 한국과 달리 의사의 역할이 법적으로 가능한 실무전문간호사였다. 의사와 동급의 역할이 주어지므로 소아과의사와 같은 역할이나 정신과 의사 역할이 가능하며 가정, 성인-노인, 여성건강, 소아전문, 정신건강전문, 급성의료전문 등의 분야에서 널리 활동하고 있는 매력적인 업무였다.
책에서는 어떻게 NP를 준비할 수 있는지 앤클래스알엔의 준비방법이나 공인영어점수가 어떻게 필요한지 정확한 정보, 대학원 등록하기( 제출서류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들), 학교 선택에서 고려할 점, 학비 등 실제로 미국간호사를 준비하는 간호사들에게 든든한 조언들이 가득한 책이었다.
영주권에대해서도 궁금했고, 실제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도 궁금했는데 이부분도 담겨 있어서 참 만족스러웠던 책이었다.
정신과전문이나 노인전문쪽으로 공부하고싶던 생각이 있던터라 정말 열심히 정독했던것 같다.
나처럼 정보가 필요했던 간호사들, 그리고 아직 간호사의 여러분야에 대해 정보가 많이 필요한 학생간호사들에게도 꼭 한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