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만 마을 촌장님의 말은 법이다. 매번 입버릇처럼 가르치는 규칙에 관한 이야기, 이 밖에도 어릴적부터 구전으로 내려오던 노래 속에도 마을 밖에 방랑자들을 만나면 위험하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더럽고, 위험하고, 속임수를 잘 쓰는 그들은 마을을 궁지에 몰아 넣는 적이라고 했다. 그래서 14살이 되면 각 집안에 첫째들은 '조용한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캠프로 떠나게 된다. 첫째들의 전쟁을 참여하기 몇일전 참여자중 한명인 린다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긴박한 상황에서 린다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그 공마져 첫째인 제드의 공으로 돌아갔다. 그 사건이 후 매기는 의문을 갖게 된다. 자신의 말을 믿지 않기에 증거를 찾아야했고, 그 중 트리그의 점퍼를 찾다가 방랑자로 불리는 우나를 만나게 된다. 위험한 인물이라고 불리는 방랑자인 우나는 마을이 세상밖에선 더 위험한 곳이라고 불린다고 이야기했다. 울타리가 경계가 되어 모든 이들의 눈을 감게 만드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바탕으로 빠르게 빠르게 이야기가 전개되며 경계 그 너머의 진실에 가까워져가며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 마을 사람들은 참 순진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어떻게 순진하게 촌장의 말을 철썩같이 믿을 수 있지? 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막상 내가 주인공이 된다면, 세뇌처럼 전해져내려오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무시하고 경계를 넘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려움의 대상인 방랑자 우나를 만나면서 생기는 의구심과 경계에 대한 도전의식은 역시 어린 청소년이라 좀 더 어른보다 용감했다고 그래고 이 부분도 뭔가 현실적이었다고 생각하며, 청소년들에게 틀을 깨는 사고방식에 대한 다른 접근으로 보여주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 소설로 썩 잘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하며 추천하고 싶다.
다방면에서 소질이 많은 프로 유투버?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렇게 까지 되기에는 수많은 노력과 실패가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어릴적부터 가난했고, 자식 교육에 힘쓰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라와 자신도 남편과 자식에 헌신적으로 살아온 평범한 60대 주부였다. 남들과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무엇이든 도전하는것을 좋아하고 생각에 그치지 않고 직접 행동하는 분이라는점이었다. 처음부터 요리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공동으로 만드는 요리교실에 흥미를 느꼈고, 수영, 골프, 앙금케이크, 소소한 채소들과 글쓰기까지 정말 끝도없는 도전기가 가득 담긴 책이었다.처음엔 막례할머니처럼 유투브스타로 성공하게된 이야기가 담겨 있는가 싶었다. 하지만 작가님은 좀 더 디테일했다. 자신의 인생 굴곡은 여과없이 털어놓으셨고,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신만의 인생 모토를이야기하고 계셨다. 유투브의 첫수익으로 자식들에게 한턱쐈던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겨진다는게 느껴졌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인생이야기를 유투브로 풀어간다는게 색다르게 느껴졌다. 꼭 유투브를 해야한다는게 아니라 삶이 더 풍족해지는 방법으로 추천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도전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생각하고 내 인생의 즐거움을 찾기위해 노력해보자라는 인생의 선배로써의 여러 조언들이 가득 담긴 책이라 유투브에 관심갖거나 노후에 대한 진지한 선배의 조언을 듣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한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삶이 무기력한 사람들을 위한 인생 구하는 기술이 담긴 책!11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책이다따끔한 충고가 가득한 책이라 심약하게 게으른사람에게 조금의 경고가 필요하긴하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는 꼭 한번 들어야할 쓸모있는 잔소리가 가득한 책이었다.우선 정답은 내가 가지고 있다고했다. 답정 너 처럼 우리 자신은 내가 어떤게 부족하고 어떤게 필요한지 생각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작가는 나 하나만 바꾸면 목표가 달성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헛웃음도 나오고 정곡을 찔려서 할말을 잃게하는 이야기가 참 많았다. 내가 내 스스로의 주체가 되어야하고 잠재력을 알기위해 눈을 좀 더 크게 뜨고 내 주제를 파악해야하며 그렇게 노력해야만 내 삶을 다시 찾아와 정상적이고 이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거라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었다.학생시절 인생의 계획은 1월부터 시작하곤 했다. 그렇게 해마다 계획만 세우다가 지쳐버린 우리는 내인생이 왜이럴까? 이런 궁금증을 갖게되고 결국에는 의지력이 바닥나 나스스로를 포기하게되는 절차를 겪게 된다. 이게 바로 일상에서 미루는 습관이 되곤하는데 이것을 극복하는법을 자기 수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스스로 하겠다고 말한걸 하고 싶지 않을때 조차 하는일이라는 분명한 정의를 내려줬다. 역시 사람은 반강제적인것이 필요하다는걸 극명하게 깨닫게한 챕터였다. 새로운것을 시도하려면 그만한 위험은 감수해야하고 미지의 것에 대해 노력하는 방법 이것이 게으른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방법이었을거라는걸 적극적으로 일깨우쳐준 챕터라 기억에 많이 남았다.이외에도 뒷담화를 즐겨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타인을 탓하는것도, 나를 억울하게 만드는것도, 엉망진창으로 만든것도 나라는걸 깨닫는다면 남에게 쏟아붓는 내 생각들은 어떻게 정리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챕터였다. 잘될것을 걱정하는 불안감과 나의결론과 부합하는지 부합하지 않는지를 판단하게하는 타인을 향한 나의 기준들, 남들을 내 스스로의 테스트 기준에서 합격과 탈락을 오가며 평가하는것들에 대한 이야기, 이 모든것의 본질은 나라는것이 참 충격적인 정답이었다. 부정적인 시선은 남으로 비롯되기보다 나로 인해 비롯된다는것에 대한 새로운 깨닳음으로 나를 방해하는것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가지게한 챕터였던것 같다.누구든 인생이 답답하게 느껴져 진심으로 돌파구를 찾고 싶을때가 있을것이다. 내가 내 스스로를 깨닫고 용서하고 이해하며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쓴소리로 일깨우쳐주는 책이었다. 내 삶의 주도권을 찾고 싶은 겁이 많은 사람들에게 한번 쯤 꼭 읽어보라고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진 매클렐런 박사... 인지언어학자... 주인공은 누구보다 많은 공부를한 지식인이었으나 새로 바뀐 법 규정에따라 학벌, 직업, 사회적 지위가 몽땅 사라져버렸다. 네 아이의 엄마이자 자신의 남편의 내조를 도와줄 엄마라는 존재로 집안에만 메여있는 몸이 되어버렸다. 어떻게 이런일이 21세기에 일어나게 된것일까? 나라에서는 순수운동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여자들을 구속해버렸다. 그러기위해서 첫번째로 여자들의 손목에는 팔찌가 채웠고, 팔찌는 여자들이 하루에 100단어 이상 말하면 충격이 가해지도록 설정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반항도해보았지만 그 뒤에 따르는 충격을 겪어본 이후에는 진은 점점 말수가 적어들었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단어도 매번 생각으로 끝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모든게 절망으로 물들어갈때 대통령의 형이 스키를 타다가 후엽좌반구를 다치게 되며 정부 사람들이 진을 찾아오게 된다. 그리고 실어증 치료제를 만드는 팀에 스카웃 요청을 받게 되고 그동안 팔찌에 막혀 지내던 자신과 자신의하나뿐인 딸 소니아가 살아갈 세상에 대해 자신이 조금이나마 해결 할 수 있을까라는 시도로써 팀에 합류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책에서 말하는 시간은 현재였다. 지금 이 시간부터 여자란 존재는 남자에게 종속하는 하나의 악세서리같은 존재가 된다면... 내가하는 모든 행위가 남자들의 감시아래 이루어지고 특히나 언어가 자유롭지 못하다면 어떤일이 일어날까? 정말 끔찍했다. 특히 진의 큰 아들 스티븐의 사고방식이 나라에서 원하는 방식대로 세뇌당해가고 그녀의 딸 소니아 또한 나라에서 원하는 여성이 되어가는게 주인공의 심경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 미쳐돌아가는 세상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바를 깨닫고, 무조건 긍정적이지 않은 미래가 될 수 있음에도 바꾸려고 노력하려했던 주인공의 모험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여자들을 억압하고 차별하고 모든 권리를 남자들로하여금 시작하게하려는것 극단적인 상황이 그려져있었다. 이 부분때문에 읽을 수록 가슴답답해졌지만, 이 상황을 통해 작가는 현실에서는 여전히 갑인 (권력자인) 남자들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완독하고 느낀건 우리도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는겄이었다.. 무엇을 뜻하는건지 알면서도 참고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국 우리의 권리를 빼앗기게 되고 진처럼 은색 팔찌를 차게 될것이란걸 절실히 깨닫게 되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