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검시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법의병리학자 주디 멜리네크의 이야기. 아마도 실제 글을 쓴 이는 공동저자로 올라 있는 남편 T.J. 미첼인 듯. 전업주부이자 작가라고 책날개에 씌어있는데 아내가 일하는 동안 아이를 돌보고 식사준비를 하는 남편의 모습이 뭐랄까 흐뭇하다^^
미드에 익숙해져서 검시관이라면 살인사건을 떠올리지만 부검하게 되는 시신은 대개 자연사라고. 2001. 9. 11. 테러 당시의 상황을 읽을 때는 나도 눈물이ㅠㅠ 오타가 가끔 눈에 띄어서 아쉽지만 담담한 어투로 유머와 감동을 준다.

모든 의사는 연민의 감정을 잊어서는 안 되고, 이를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 매일 죽은 자들을 마주하고 시신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살아있는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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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채식주의자는 아닌데 (해산물과 유제품은 아주 좋아함) 예전부터 육류보다 채소를 더 좋아했고 나이가 들수록 이상하게 고기를 더 못 먹겠다. 가끔은 고기요리가 앞에 있으면 미약한 구역질이 나기도-_-;;;; 제목은 채소요리지만 육류와 생선 등을 함께 조리하는 레시피가 많은데 나름대로 변형해서 따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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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작가는 참 좋은 사람인 것 같다. 2014년 출간돤 책인데 9쇄를 찍었구나. 그 당시 지인이 입원을 하게 되어 읽으려 사 두었던 책을 선물하고 이제야 다시 주문하여 읽게 되었다. 작가는 다음 소설을 끝내면 에베레스트에 가고 싶다고, 가이드해 주었던 검부에게 다시 한 팀이 되어줄 수 있는가 묻는다. 바쁘신 와중에 실행에 옮길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작가 마음 속 간직되어있을 <네팔병> 때문에 문득문득 행복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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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8-08-16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든 간호사 생활을 견딘건 글쓰기였다고...
강의 들었는데 명쾌하고 솔직한!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moonnight 2018-08-17 22:57   좋아요 0 | URL
세실님^^ 작가님을 실제로 만나신 적 있군요! 부러운데요^^ 글에서도 성품이 느껴져서 더 좋아졌답니다^^
 

에 카메오 출연하기도 하고 말미에 <불쑥 구스미>인가 하는 제목으로 드라마에 나온 식당을 직접 방문해서 술과 음식을 맛보곤 하던 작가는 음식을, 그리고 특히 술을 참 즐기는 듯. 읽으면서 배고파진다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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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택배가 왔다.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에 정기 후원하고 싶어서 신청서를 보냈는데 그에 대한 답례품이 짜잔!
생각도 못 했는데@_@;;;

감사카드와 사인볼 그리고 예쁜 텀블러까지♡

양준혁 야구재단에도 수년 전 설립되었을 때부터 매달 후원금을 내고 있다. 야구를 알고 나는 훨씬 더 행복해졌다.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작게라도 야구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물도 물론 감사드려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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