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작가는 참 좋은 사람인 것 같다. 2014년 출간돤 책인데 9쇄를 찍었구나. 그 당시 지인이 입원을 하게 되어 읽으려 사 두었던 책을 선물하고 이제야 다시 주문하여 읽게 되었다. 작가는 다음 소설을 끝내면 에베레스트에 가고 싶다고, 가이드해 주었던 검부에게 다시 한 팀이 되어줄 수 있는가 묻는다. 바쁘신 와중에 실행에 옮길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작가 마음 속 간직되어있을 <네팔병> 때문에 문득문득 행복하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