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취소되어서 섭섭하지만-_-; 그나마 두경기는 진행하길래 귀로 들으며 독서중.

비오는 걸 무척 좋아한다. 장마땐 창문 열어놓고 속옷차림으로 맥주한잔 한다는 지인의 풍류를 따라가진 못하지만(속옷은 차마ㅠㅠ;) 창턱에 와인 한 잔 올려놓고 선풍기 시원하게 돌려놓고서 소포클레스를 읽는다.

아마도 지금은 내 생의 황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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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6-07-03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는 날 레드와인 한잔,멋진 삶이시네요^^

moonnight 2016-07-03 20:24   좋아요 0 | URL
넹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호호^^

책읽는나무 2016-07-03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 오는 밤!!
어떤님의 얼큰이 칼국수 소식에 군침이 돌더니 달밤님의 와인에 입가심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늘 유혹되는 와인 한 잔,맥주 한 잔들이에요^^
술을 마시며 책을 읽는 것도 여름밤 커피 마시며 책 읽는 것보다도 운치있어 보여요!!

moonnight 2016-07-17 09:54   좋아요 0 | URL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이제야 봤어요.ㅠㅠ; 저는 술 한 잔(으로 끝나지는 않지만-_-;)과 함께 책을 읽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요. 때로는 다음날 분명 읽은 부분인데 너무나 생소해서 슬퍼지기도 합니다. 호호^^;

한수철 2016-07-03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부터 비가 또 많이 온다고 하는데, 저로서는 나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아무튼 음, 저 잔 속 포도주를 들이켜고 싶네요. 꼭 이것이어야만 한다는 듯이.^^

moonnight 2016-07-17 09:57   좋아요 0 | URL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이제야 봤어요. 2ㅠㅠ;;;;;;;;;;
한수철님 계신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에는 기대만큼 비가 오지 않네요. 속 시원하게 내리는 장마를 좋아하는데요. 좀 실망.ㅜㅜ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