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할아버지-_- 라고 표현된 걸 보았는데@_@;; 1949년 생이시니 할아버지라 불려도 되는 걸까-_-a;;;;; 내게는 영원한 젊음의 기억과 상징일지도. 그래서인지 예전만큼 와닿지는 않는 모양. 지극한 슬픔ㅠㅠ;;;;;;;;;;;;;;;;

신간으로 장편이 나온다는 얘길 들었는데 어떤 느낌일지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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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3-03-29 09: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러고 보면 문나잇님은 아직 젊으신가 봅니다. 저는 하루키가 작은 아버지 또는 막내삼촌쯤이라고 느낄 때 처음 만났거든요. 49년생이면 아직 젊죠 뭐.
가수 전영록을 늘 젊은 오빠로 기억하는 것처럼. ㅋㅋ

moonnight 2023-03-29 11:43   좋아요 1 | URL
stella.K님^^ 제게 하루키님은 늘 젊은 오빠ㅎㅎ;;;인데 어느분께서 할아버지라고 하는 걸 읽고 약간 충격받아서 투덜해봤습니다 ㅎㅎ^^;;;;;

레삭매냐 2023-03-29 10: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최근 이언 매큐언의 경우를
보며 전성기가 지난 작가의
글쓰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춘수샘은 어떠실런지 과연.

moonnight 2023-03-29 11:45   좋아요 1 | URL
흑흑ㅠㅠ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슬퍼져요. 레삭매냐님ㅜㅜ 하루키님의 신간을 기대해봅니다ㅠㅠ

한수철 2023-03-30 2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밤 님도 잘, 아시겠지만, 90년대, 2천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대중음악을 필두로 한국소설 등등, 표절은, 으레 어떤 선구적인 장난처럼 치부되거나 비에 스친 날들처럼 그냥 스쳐 지나가곤 했던 무언가였지요.

기실, 하루키를 흉내 내던 한국작가들이 참 많았습니다.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을게요.ㅎㅎ^^


....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

암튼 덕분에 하루키를 꺼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입니다.

저 같은 경우, 이런 장면이 떠오르네요. 상실의 시대의 와타나베가 오이에 김을 싸 먹는 장면 같은.^^




moonnight 2023-03-31 13:39   좋아요 0 | URL
한수철님^^ 반갑습니다. 저도 한수철님 덕분에 말씀하신 부분(제 경우는 노르웨이의 숲ㅎㅎ;)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미도리 아버지 병실에서 와타나베가 오이 먹는 장면. 예전에도 읽으며 김에 싼 오이의 맛이 막 떠오르고 이삭아삭하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그랬었는데 ^^

Vanessa 2023-04-05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