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4년 전 11월이었던 듯. 아일랜드. 터키항공 이용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짐 잃어버리고-_- 짐 분실과 무책임으로 악명 높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설마 내 일이랴 했었다는.

하여간-_-

여행을 가서도 내가 하는 일은 여기서와 별다를 게 없다는 걸 확인했다. 커피 마시며 책 읽고 술 마시며 책 읽고. 배경이 바뀔 뿐. 그 배경이 중요한 거지! 라고 사람들은 얘기하더라만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졌다. 여행에 관한 책은 여전히 좋다.

<소심하고 겁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여행> 이후로 많은 여행책을 써온 김남희 작가가 여행에서 읽은, 혹은 떠나게 만든 책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읽고 싶은 책 몇 권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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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9-12-25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남희 님 책 좋아하는데 이 책도 또 지름신을 부르네요. 많은 게 쌓여가요 그럼에도 담아갑니다 달밤님 ^^

moonnight 2019-12-25 17:14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저도 김남희 작가님 책은 거의 다 읽은 듯 하네요. 사놓고 못 읽은 책이 쌓여있는데 오늘도 클릭클릭-_-;;;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시길요^^

수이 2019-12-25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마스는 다 지나가는데 이렇게 늦게 메리 크리스마스 문나잇님~ 저도 여행 가서 하는 일은 한국 있을 때랑 별반 다를바 없는 거 같아요 ^^;;

moonnight 2019-12-25 20:47   좋아요 0 | URL
수연님^^ 크리스마스 지나기 전 인사드려요ㅎㅎ; 동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평온한 밤 보내셔용^^

라로 2019-12-27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느끼는거지만 달밤님과 제 취향이 많이 비슷한 듯~~~.^^;; 저도 이 책 읽고 싶네요!!! 이제는 어찌할 수 없는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읽고 싶다는 마음만 남겨놓을게요. ㅎㅎㅎㅎㅎㅎ
근데 갑자기 궁금한 것이 있어요. 달밤님은 제가 아는 사람중에 책을 가장 많이 읽으시는 분 중 한분인데,,,그 많은 책을 다 어찌 보관하시나요??? 넘 뜬금없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거나 달밤님,,, 늦기전에 새해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매일매일이 새롭고 평안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해피 뉴 이어~~~~~!!^^

moonnight 2019-12-28 20:16   좋아요 0 | URL
라로님^^ 저도 일찍 새해인사 올립니다. 해피 뉴 이어~ 새해엔 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할께요^^ 제가 떠벌려서 그렇지-_- 많이 읽지는 못 해용 올해는 유독 저조한 성적=_=;;; 책장은 과포화상태로 진즉에 넘어갔구요 바닥에도 쌓아두고 난리났어요ㅎㅎ;; 중고로 알라딘씨에게 팔기도 하고 원하는 친구에게 주기도 하는데 이 책 욕심이란ㅎㅎ;;;
취향 비슷하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쓱으쓱하고 있어용^^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라로 2019-12-29 18:00   좋아요 0 | URL
달밤님! 저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어요. 많이. ㅎㅎㅎㅎㅎ 큰조카가 벌써 14살이라니 이러면서 깜놀하고 그랬어요. 달밤님 글 정말 재밌어요. 올해는 무슨 시험 때문에 책읽기가 그러셨던 것 같은데 붙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조금만 잘해도 막 떠벌리는데 달밤님은 겸손하셔서 잘해도 정말 한마디만 하시고,,,,붙었다...ㅎㅎㅎㅎㅎㅎㅎㅎ 저 반성도 했어요. ^^;;

moonnight 2019-12-30 01:50   좋아요 0 | URL
앗 정말 댓글 많이 써 주셨네요ㅠㅠ; 쭉 읽으면서 왠지 글썽ㅠㅠ;; 감사합니다♡ 혹시 못 읽으실지도 싶어서 라로님 글에 댓글 쓰러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