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적 평등 (양장) - 누가 돌봄을 수행하는가
캐슬린 린치 지음, 강순원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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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노동을 키워드로 하는 학술논문들을 모아놓은 사회과학으로 분류될 책이다. 새로웠던 건 사랑노동이란 용어다. 바뀌지 않는 내 생각은 사랑노동이든 돌봄이든 여성에게 부과된, 여성들이 ˝주로˝ 맡게 되는 불합리한 노동이라는 것이다.



사랑노동이 이차적 돌봄노동과 구별되는 결정적 특징 가운데 하나는, 그것이 일련의 과제일 뿐 아니라 과제들에 통합되어 있는 일련의 관점과 지향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사랑노동은 느낌이고 다른 사람을 지켜봄과 동시에 그들과 관계 맺는 방식이다. 77p


남편과 아내의 생활 수준 차이에 대한 전국적인 연구에 따르면, 남편들이 아내들보다 더 정기적으로 오락과 취미를 즐길 뿐 아니라, 매주 저녁이나 오후에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더 많이 외출한다. 아내들이 정기적인 취미생활을 하거나 저녁 또는 오후 외출에 똑같은 시간을 쓰지 못하는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자녀 양육과 기타 가사 책임 때문이다. 204p




아이를 키우는 여성에게 책읽기와 글쓰기는 나의 자유(시간)를 대신하는 것이다! 자유는 생명과 같은 것이다. 취미 정도의 차원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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