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상처 떠나보내기 - 행복을 부르는 좋은 엄마의 조건
재스민 리 코리 지음, 김세영 옮김 / 소울메이트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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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과거를 끌어안고 살아가나요... 살 날이 백 년 천 년 되는 것도 아닌데. 무한한 사랑을 느낀 (애착을 형성한) 아가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분리불안이 없고 매사 자신감 넘친 생활을 한다는, 그래서 적어도 세살까진 엄마가 키워라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육아노동과 생명가치가 땅 지하 저 아래로 곤두박질 쳐져 있는 이 나라에서 희생=엄마 노릇 제대로 똑바로 하라고 누가 감히 강요할텐가? 하긴 이젠 아동학대 운운하며 부모교육까지 받으라고...

모든 건 물려받은 것 같다. 사랑을 물려받은 아이들은 사랑을 베풀 줄 알고 분노와 화를 물려받은 아이들은 증오심을 키울 것은 뻔하다. 악순환.

그래도 엄마 아닌 다른 이웃 ㅡ가족ㅡ친구 스스로 나 자신을 치유하려 애쓰는 건 좋은 일이다. 느낄 수 없다면 치유할 수 없다고. *_*좋은 엄마는 있지만 완벽한 좋은 엄마는 없다. 그래서도 안 된다. 고통과 위기는 때론 나를 강하고 성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비록 엄마가 좀 더 잘해줬더라면 하고 애증을 갖게 되더라도 이해하려고 애써보면 안될까... 엄마도 나름 당신의 인생이 많이 힘들었을거다 라고... 당신도 엄마의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

나 자신에게 축복하는 말로 써도 좋은 문구들. 테오도라 난 니가 있어서 기뻐 너의 욕구들은 다 중요해! 네 꿈을 포기하지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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