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주인공 캐시디 블랙이 첫 등장한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승부. 달이 공허의 틈에 숨을 때, 진짜 어둠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날 밤, 그 시각에 일어난 일이 단순한 우연이었는지 아니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공허한 밤의 틈새로 불행을 내뿜는 달 아래에서, 캐시 블랙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의 반쪽이자 절도 파트너 맥스를 잃어야만 했다. 5년의 수감생활 끝에 가석방의 기회를 얻은 캐시는 전과자라는 신분의 한계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한 번 범죄로 눈을 돌린다.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콜드 그래닛>

형사 로건 맥레이 시리즈 제1편. 2005년 첫 선을 보이며 2013년 현재까지 총 8편의 시리즈가 발표된 스튜어트 맥브라이드의 로건 맥레이 시리즈는 스코틀랜드의 화강암 도시 애버딘을 배경으로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로건 맥레이와 그 주변의 다양하고 개성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스릴러와는 차별성을 두는 차갑고 건조한 분위기와 함께 로건 맥레이 시리즈에서도 발 맥더미드, 이언 랭킨 등 스코틀랜드 대표 작가들로 대표되는 스코틀랜드 특유의 타탄 누아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콜드 그래닛>은 발표 후 현존하는 미국 최고의 범죄 문학 작가로 손꼽히는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에 근접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대중성과 완성도에서 큰 평가를 받았다.

 

 

 

요즘 가뜩이나 책을 많이 사서 .. (누가 샀지?!) 읽을 책이 샵에 -_-;;; 쌓여 직원 눈치가;; 눈치가;;; 근데, 또 완전 읽고 싶은 미스터리 두 권 도! 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친구들의 행성 폴라 데이 앤 나이트 Polar Day & Night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작은 친구들의 행성. 재미 보증 존 스칼지의 작품이다. '노인의 전쟁' 시리즈 이후, 두 권의 신간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스타일과 다른 어두운 느낌의 신간이 나오기 전 그간의 존 스칼지 스타일인 이 작품이 먼저 나왔다.

 

존 스칼지 작품의 미덕 중 하나는 계속 계속 재미있어 지기만 한다는거다.

막장 드라마의 결론은 뻔하지만, 주인공이 너무 괴롭힘만 당하면 읽는 독자는 짜증난다. 물론 클라이막스를 위한 가슴 아픈 장면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후의 통쾌함이 무지 강하다. 점점 계속 통쾌해지는 기분. 이 이 작품에선 절정에 달한다.고나 할까.

 

우주개척 시대, 자라투스트라 기업이 독점 개발 하고 있는 자라 23행성에서 측량업자로 일하는 잭 할로웨이는 좋지 않은 때에 절벽을 날려 버리는 좋지 않은 실수를 한다. 계약 파기 직전에 무너진 절벽에서 '태양석', 우주에서 가장 가치있는 돌맹이.를 발견하면서 위기 극복.

 

잔머리(?) 의 대가인 잭 할로웨이는 그게 단순히 잔머리인지 아니면 거대한 계획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예술로 책략을 짜낸다.

 

나는 SF, 미스터리, 스릴러 이런 장르 소설을 좋아하지만, 딱히 일반인(?)에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존 스칼지라면 어느때라도 추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도 이 작품 '작은 친구들의 행성' 은

 

고양이와 외계인이 합쳐진 것 같은 귀여움의 귀여움을 위한 귀여움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은 '보송이' 등장, 잭 할로웨이에 늘 붙어 있는 개 '칼' 잭 할로웨이를 싫어하는(?) 잭 할로웨이의 친구들도 칼만은 좋아한다.

 

털 있는 동물에 대한 무한 사랑의 인간종들이 보면 더욱 좋아할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템테이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결론을 어떻게 내건 그건 독자의 몫이겠다.

성공과 추락, 돈과 명예에 대해 시나리오 작가 데이빗 아미타지를 주인공인 이 이야기는 '재미있다.'

더글라스 케네디, 미국 작가지만, 유럽에서, 특히 프랑스에서 더 사랑받는 작가이다.

 

이 짧은 책에 ( 분량이 적은 것은 결코 아니다. 옮긴이 말처럼 '빅픽처' 만큼이나 재미로는 휘몰아치는 작품이고, 책 한 권에 이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짧은) 성공과 몰락과 재기와 배신과 탐욕과 등등등이 다 담겨 있다.

 

데이빗 아미티지는 서점 점원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글을 쓰는 작가이다. 아내인 루시는 성공하지 못한 배우이다. 이 작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것은 데이빗의 딸에 대한 사랑이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눈부신 성공과 함께 그 성공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많이 다루고 있는데, 이 작품 역시 그렇다.

프로가 되지 못한, 대중과 평론에 인정받지 못한, 운 없고, 능력있는 예술가들은 얼마나 많은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이야기에서 그들은 '운 좋게' 성공의 길을 걷게 된다. 험란한만큼 달콤한 성공의 길 말이다.

 

그가 '끈기있게' '꾸준히' 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생계를 '서점'에서 파트타임 하는 것으로 유지하는 무능력한 가장으로 '작가'인 자신의 정체성을 놓지 않고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 작품을 써 왔다는 점은 중요하다. 간과하기 쉽고, 현실처럼 재미도 없지만 말이다.

 

그런 긴긴 시간은 단 몇 페이지로 나오고, 곧바로 그가 꿈만 같은 성공의 달콤한 열매를 즐길 때, 그의 몰락은 예견되어 있다.

길고 긴 평행선으로 지리하고 고된 비정규직의 가장에서 누구나 찾는 성공의 아이콘으로 수직상승, 높이 오른만큼 깊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그 과정 과정이 그야말로 숨 쉴틈 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한다.

 

성공은 무엇인가, 성공하기 위해, 성공한 지금, 실패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결론이 단순명료하다.

 

'일이나 열심히 하자'며.

 

죽은 듯이 자고 깨어났다. 아홉 시간을 푹 잤더니 기운이 넘쳤다. 베개에서 고개를 뗐다. 작가로서 성공을 거둔 이후 내가 얼마나 긴장감 속에서 피곤하게 살았는지 비로소 깨달았다. 사람들은 흔히 성공하면 삶이 편해질 것이라 여긴다. 하지만 성공하면 삶은 어쩔 수 없이 더 복잡해진다. 아니, 더욱 복잡해지기를 바라는지도 모른다.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한 갈증에 자극을 받으며 더욱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바라던 걸 성취하면 도 다른 바람이 홀연히 나타난다. 그 바람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우린 또 다시 결핍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면 다시 완벽한 만족감을 얻기 위해 모든 걸 걸고 달려든다. 그때껏 이룬 것들을 모두 뒤엎더라도 새로운 성취와 변화를 찾아 매진한다.

 

새로운 성취를 이루면 도 다른 의문이 고개를 쳐든다. 이 모든 걸 그대로 지켜낼 수 있을까? 모래처럼 손아귀에서 슬며시 빠져 나가는 건 아닐까? 아니, 더 나쁜 경우는 그 모든 것에 질려 버려 사실은 이전에 이루었던 게 진정 원하던 게 아니었을지 자못 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 거절술 - 편집자가 투고 원고를 거절하는 99가지 방법
카밀리앵 루아 지음, 최정수 옮김 / 톨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소설 거절 편지의 예술화인가 개드립인가, 어느쪽이든, 재미있었다. 하하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 여자의 인생에 답하다
마르기트 쇤베르거.카를 하인츠 비텔 지음, 김희상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예쁜표지와 그럴듯한 제목과 절실한 목차에 낚이지 말 것. 고전의 줄거리를 좋지 않은 글로 어설프게 나열했을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