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친구들의 행성 폴라 데이 앤 나이트 Polar Day & Night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작은 친구들의 행성. 재미 보증 존 스칼지의 작품이다. '노인의 전쟁' 시리즈 이후, 두 권의 신간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스타일과 다른 어두운 느낌의 신간이 나오기 전 그간의 존 스칼지 스타일인 이 작품이 먼저 나왔다.

 

존 스칼지 작품의 미덕 중 하나는 계속 계속 재미있어 지기만 한다는거다.

막장 드라마의 결론은 뻔하지만, 주인공이 너무 괴롭힘만 당하면 읽는 독자는 짜증난다. 물론 클라이막스를 위한 가슴 아픈 장면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후의 통쾌함이 무지 강하다. 점점 계속 통쾌해지는 기분. 이 이 작품에선 절정에 달한다.고나 할까.

 

우주개척 시대, 자라투스트라 기업이 독점 개발 하고 있는 자라 23행성에서 측량업자로 일하는 잭 할로웨이는 좋지 않은 때에 절벽을 날려 버리는 좋지 않은 실수를 한다. 계약 파기 직전에 무너진 절벽에서 '태양석', 우주에서 가장 가치있는 돌맹이.를 발견하면서 위기 극복.

 

잔머리(?) 의 대가인 잭 할로웨이는 그게 단순히 잔머리인지 아니면 거대한 계획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예술로 책략을 짜낸다.

 

나는 SF, 미스터리, 스릴러 이런 장르 소설을 좋아하지만, 딱히 일반인(?)에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존 스칼지라면 어느때라도 추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도 이 작품 '작은 친구들의 행성' 은

 

고양이와 외계인이 합쳐진 것 같은 귀여움의 귀여움을 위한 귀여움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은 '보송이' 등장, 잭 할로웨이에 늘 붙어 있는 개 '칼' 잭 할로웨이를 싫어하는(?) 잭 할로웨이의 친구들도 칼만은 좋아한다.

 

털 있는 동물에 대한 무한 사랑의 인간종들이 보면 더욱 좋아할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