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19문 19답

1. 아이디와 아이디의 의미는?
HIDE 하이드.다. 때론 미스하이드로, 때론 하이드.로 지킬박사와 하이드에 if you are hide, i will be seeker 란 대사가 나온다. hyde와 발음이 같은걸 패러디한 말.인데, 나는 hyde 아니고, hide. 라고 구구절절 얘기하거나 말거나, 미스터지킬께서, 술만 마시면 하이드로 변한다고 나보고 '미스하이드' 라고 했다.

2. 자신에 대한 20자평.
▷ 평범하고 까칠하며 잠을 안 잔다.

3. 나이와 하는 일?
▷ 그 '서른' 바로, 그 서른, 혹은 스물 여덟. 그에게 나는 스물 여덟. 그러니깐 나는 스물여덟.할꺼야. 하는일은 하루종일 돈내놔돈내놔. 돈주께돈주께

4. "내 인생의 책"(다섯 권 이내)
▷ 이런거 약한데, 아무리 좋아도, 인생의 책.이란 거창한 지붕아래선 왠지 초라해질 것 같잖아.
작가. 라고 한다면, 다니엘 페낙과 마르께스. 라고 하려고 보니, 밑에 질문 있네 -_-a
인생의 책? 그런거 음따. 모르겠다.

5. 좋아하는 작가와 그 이유(다섯 명 이내)
▷ 오케이. 이건 할 수 있어. 마르께스, 다니엘 페낙, 존 버거, 너세네이얼 웨스트, 챈들러, 카슨 매컬러스, 피츠제럴드, 젤라즈니 이유 없음.

6. 즐겨 읽는 장르나 분야는?
▷ 영국산 책들. 중남미 관련 소설, 책, 추리소설, 감성적 소설, 허무한 소설

7. 무인도나 교도소에 가게 된다면 꼭 가져가고 싶은 책 세 권
▷ 서양미술사 ( 곰브리치 아저씨꺼. 영어판으로)
     엠버연대기 ( 원서로) - 사실은 로저 젤라즈니 컴플리트. 라고 하고 싶었다.
     ...나머지 한권은 더 생각해보련다.

8. 요즘 관심을 가지고 읽고 있는 분야는?
▷ 일본 현대 추리소설

9. 기억 나는, 제일 처음 감동 받은 책은?
▷ 맙소사. 이문열 '사람의 아들' 고등학교때.

10. 최근 가장 큰 관심사는?
▷ 벤, 책, 일, 앙코르,  

11. 책을 선택하게 되는 계기는?
▷ 알라딘 '새로나온책' 매일 아침 체크. 알라딘에 올라오는 리뷰, 페이퍼 체크. 오프서점 신간 체크. 가끔 구간 체크. 무튼, 오프에서 보고 고르는게 좋다.

12. 책을 주로 어떻게 읽으시나요? (시간, 장소 등)
▷ 출퇴근길. 점심시간. 혼자 밥먹을때, 기다릴때, 빈시간 있을때, 때론 할 일 있어도 미루고. 앉아서 정독하는 스탈은 절대 아님. 집에 있을때는 딩굴딩굴 하면서 읽음.

13. 원하는 책을 구하는 루트는? (빌린다, 산다, 훔친다...)
▷ 산다.

14. 현재 가지고 있는 책의 양과 주종을 이루는 분야는?
▷ 2000권 정도? 되지.않을까. 미스테리. 원서. 중남미. 영국소설. 인문학/과학/역사 등도 꽤 있지만, 안(? 못?) 읽고 있다.

15. '개인서고 소장사'가 있으면 간단하게 얘기해주세요.
▷ 질문 이해 안감.

16. 주변에서 책을 읽고 토론할만한 사람이 있나요?
▷ 알라딘. 아주 가끔 만나는 몇 안 되는 여자친구중 하나.

17. 책을 읽는 이유는?
▷ 읽고 싶어서. 그냥. just because.

18. 책 이외에 다른 문화생활(영화, 음악, 기타 등등)은 어떤 것을 즐기시나요?
▷ 영화. 음악. 갈구기. 음주. 공연 ( 발레와 뮤지컬- 요즘 왠지 시들), 피크닉.  

19. 책의 미래에 대한 의견은?
▷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oonnight 2006-08-20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 ^0^;; 이렇게 웃어버린 걸 용서해주세요. 하이드님은 시니컬함이 매력이시라니깐~! 이거 다른 분들 서재에서 읽고 하이드님이 한 번 해 주셔야지. 생각했드랬는데 올라와있네요. 흐흐 재미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