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We've met before. Stuart. Sturat Hughes.
Yes, I am sure. Positive. About ten years ago.
It's all right - it happens. You don't have to pretend. But
the point is, I remember you. I remember you. I'd hardly
forget, would I? A bit over ten years, now I come to think of it.
Well, I've changed. Sure. This is all grey for a start. Can't
even call it pepper-and-salt any more, can I?
 Oh, and by the way, you've changed too. You probably think
you're pretty much the same as you were back then.
Believe me. you aren't.

스튜어트가 다시 우리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나는 변했다' 라고 하면서. '너도 변했다' 라고 하면서.
줄리안 반즈가 'talking it over( 나에게 말해봐)' 이후 십년만에
스튜어트, 올리버, 그리고 질리언을 데리고 다시 나왔다.

이 책의 제목은 Love, etc. 사랑, 그리고 등등등

표지부터가 겁나게 와닿는다.
닳았지만, 세련되고, 날티나는( 아, 최근에 들었던 이말;;) 저 흑백의 조화를 이루는
얄쌍한 신발은 올리버의 것일테고,
커다랗고 단순하고, 정직해보이는 구두는 스튜어트의 것일테고,
중간에 끼인 건 역시 닳았지만,  두남자 사이에서 갈등하고, '선.택.'이란걸 하는
빨간 질리언의 구두일게다.

십년이 지나, 다시 한번 그들을 불러내 이야기를 들어본다.
자, 판은 벌어졌다. 수다판,

어디 들어볼까나?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4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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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6-05-27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말 좀 들어봐 표지가 너무 촌스러워보여요
위의 표지랑 비교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