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정치적으로 올바른 추리소설 하나' 라는 제목으로 리뷰를 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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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며, 이 소설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그게 아니다. 이 책에 '반전은 없다'
식스센스에서, '브루스 윌리스' 가 사실은 귀신이었어, 라던가, 니콜키드만이랑 걔네 가족들이 사실은 다 유령이야. 라는건 반전. '살인자들의 섬' 도 반전.

하지만, 이 책은 사실은 '반전'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정치적으로 올바르다' 라고 까지 생각했던 내가 사실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았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그렇다면, 그나마 '반전이 정치적으로 올바르다'고 생각해서 별 하나 더 줘서 ★★★ 줬는데, ★★ 줘야 하는 걸까? 게다가, 그걸 '반전'으로 써먹었으니 ★ 줘야 하는건 아닐까?

사실, 이 정도로 박하게 평가받을 책은 아닌지도 모른다.
엉성하지만, 재미있게 읽고 나서, 이렇게 투덜거릴 일도 아니지만, '기대하지 말하야지' 하는 정도의 기대해서 그런지 실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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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02-18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럴때 배신감이 느껴지더군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