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이라고 주문했던 것이 어제였던가, 그제였던가.

그러나, 책을 산것에 대한 죄책감(?)보다는 억울한 마음에 가슴이 벌렁거리는 이유는
연말답게 괜찮은 책들이 정말 싼 값에 ( bargain book) 으로 나와 있어서
주문을 하는 순간, 몇 초사이에 we're sorry  하면서 이건 없다. 그래서 delet 하면 또 그 delet 하는 사이에 한 권이 또 없어지고, 막 그러는거다! 재미없는 농담을 보는 듯한 기분이라고나 할까. 젠장.

아무튼,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라고, 약간의 콩당콩당한 죄책감과 뭐, 빠뜨린책 없나, 더 살 책 없나 머리를 마구 굴리며 주문을 누르는데, 한권씩, 한권씩 ( 두권씩이면 말도 안해!) 없어지는 책들. 어흑!

아무튼 나와의 약속을 파탄내고 아마존 주문을 하게 만든 책. 은 건졌는데, 이 허한 마음이라니...

Get Shorty

결국 다섯권의 바게인 책에서 주문한 책은 엘모어 레오나드의 'get shorty' 한권이였다. -_-+화나화나화나

Night and Fear: A Centenary Collection of StoriesTonight, Somewhere in New York : The Last Stories and an Unfinished Novel

Rendezvous in Black (20th Century Rediscoveries)

사려던 프랜시스 네빈스 편집의 울리치의 책 두권과 내친김에 표지가 너무 예뻐보이는 '상복의 랑데부'
도 샀다. '환상의 여인'의 홀딱깨는 표지를 생각할때 책장 앞에 놓고 감상할 표지다.

그리고 이 책. 비싸지만, 지금 파격 세일중이고, 평도 좋다.
설마 저 표지의 사진이 도서관?

기대. 두근두근.

 * 잠시 후 1/2 정리된 서재 사진 공개 예고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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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2-09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저런 곳에서 과연 책을 읽을 수 있을까요? @ㅂ@
주위 둘러보느라 혼이 쑥 빠질 거 같은데!

하이드 2005-12-09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서 살았으면 좋겠소-------!

로렌초의시종 2005-12-09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 저 도서관 책 정말 사고픈데...... 아마존은 정말 싸게 팔고 있군요 사고는 싶은데 이용경험이 전무한 관계로 ㅠ ㅠ(배송료도 물어야 할 테니;;;;)

하이드 2005-12-09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시종님은 이 책 실물 보셨나봐요. 지금, 반값보다 싸게 팔고 있어요.

로렌초의시종 2005-12-09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았더랬지요 ㅜ ㅜ 하지만 도저히 들고올 수 없었어요. 짐이 너무 많아서 ㅠ ㅠ 아잉 모르겠어요 어째야 할지 앞으로 월요일까지 매진 안되면 아마...... 몰라요!(뭐래?;;;)

하이드 2005-12-09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럽이 은근 책 비싸요! 아, 암튼 너무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