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이라고 주문했던 것이 어제였던가, 그제였던가.
그러나, 책을 산것에 대한 죄책감(?)보다는 억울한 마음에 가슴이 벌렁거리는 이유는
연말답게 괜찮은 책들이 정말 싼 값에 ( bargain book) 으로 나와 있어서
주문을 하는 순간, 몇 초사이에 we're sorry 하면서 이건 없다. 그래서 delet 하면 또 그 delet 하는 사이에 한 권이 또 없어지고, 막 그러는거다! 재미없는 농담을 보는 듯한 기분이라고나 할까. 젠장.
아무튼,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라고, 약간의 콩당콩당한 죄책감과 뭐, 빠뜨린책 없나, 더 살 책 없나 머리를 마구 굴리며 주문을 누르는데, 한권씩, 한권씩 ( 두권씩이면 말도 안해!) 없어지는 책들. 어흑!
아무튼 나와의 약속을 파탄내고 아마존 주문을 하게 만든 책. 은 건졌는데, 이 허한 마음이라니...
![Get Shorty](http://images.amazon.com/images/P/006008216X.01._BO2,204,203,200_PIsitb-dp-500-arrow,TopRight,45,-64_AA240_SH20_SCLZZZZZZZ_.jpg)
결국 다섯권의 바게인 책에서 주문한 책은 엘모어 레오나드의 'get shorty' 한권이였다. -_-+화나화나화나
![Night and Fear: A Centenary Collection of Stories](http://images.amazon.com/images/P/0786715537.01._BO2,204,203,200_PIsitb-dp-500-arrow,TopRight,45,-64_AA240_SH20_SCLZZZZZZZ_.jpg)
![Tonight, Somewhere in New York : The Last Stories and an Unfinished Novel](http://ec1.images-amazon.com/images/P/0786715308.01._BO2,204,203,200_PIsitb-dp-500-arrow,TopRight,45,-64_AA240_SH20_SCLZZZZZZZ_.jpg)
![Rendezvous in Black (20th Century Rediscoveries)](http://images.amazon.com/images/P/0812971450.01._BO2,204,203,200_PIsitb-dp-500-arrow,TopRight,45,-64_AA240_SH20_SCLZZZZZZZ_.jpg)
사려던 프랜시스 네빈스 편집의 울리치의 책 두권과 내친김에 표지가 너무 예뻐보이는 '상복의 랑데부'
도 샀다. '환상의 여인'의 홀딱깨는 표지를 생각할때 책장 앞에 놓고 감상할 표지다.
![](http://images.amazon.com/images/P/0810946343.01._SCLZZZZZZZ_.jpg)
그리고 이 책. 비싸지만, 지금 파격 세일중이고, 평도 좋다.
설마 저 표지의 사진이 도서관?
기대. 두근두근.
* 잠시 후 1/2 정리된 서재 사진 공개 예고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