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를 사면 과학책이 따라온다. 


토요일 아침, 눈을 뜨니 문득 태양계를 가지고 싶어졌다. ... 어이어이, 개연성이라고는 없지만, 눈뜨자마자 가지고 싶었으니, 꿈에라도 나온 것인가.. 


여튼, 며칠전 이벤트를 본 후 #알라딘이또 하면서 며칠 초연한듯 했으나, 사실 과학책들 중에 어떤걸 골라야할지 아리송했던 이유가 크다. 기존의 얼마 이상과는 달리,이번엔 두권을 사면 따라온다. 내가 사려고 찜해뒀던 책들은 다 두껍고, 아름답고, 크다. 2만원 이상이던, 3만원 이상이던 한 권만으로 거뜬히 넘는 책들인 것이다. 


 














아마 이벤트때 살 수도 있었을 책들은 이미 있다. 










그래서 이 분야 책 많이 읽는 이다님과 김명남님께 부탁드렸다. 좋아하는 책 추천해달라고. 

내가 좋아할 것 같은 책.은 알아도 모르는 거고, 좋아하시는 책들 추천해주시면 좋겠다고. 

이건 평소의 내 지론인데, 분야의 마니아가 좋아하는 책들은 나한테 아무리 안 맞더라도 읽어볼 가치가 있다. 아니 있는 정도가 아니라 가치가 차고 넘친다. 




















그렇게 추천받은 책들이다. 이 중에서 '스트레스'와 '솔로몬의 반지'를 구매했고, 



이 두 권을 구매했다. 











자 태양계 사실 분들 참고하세요.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50716_science&start=pbanner

이벤트는 여기 


태양계는 이거 (..황홀 ♥♥)




이번에 두 분의 도움을 받으면서 생각했다. 


장르소설 이벤트 하면 책 추천해달라고 카톡 오곤 하는데, 장르소설의 경우 내가 좋아하는 작품들 중에 매니아가 아니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권해주곤 한다. (아님 최소한 표지라도 예쁜걸로;;) 


이번에 내가 태양계 받으려고 책 고르면서 하도 낑낑댔더니, 나도 앞으로 '장르소설' 추천 열심히 하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겠구나 싶었다. 


네, 그래서 제가 장르소설을 열심히 추천하겠습니다. 라는 결론입니다. 


오늘이나 내일 중에 장르소설 추천 페이퍼 올라갑니다. 

음.. 저는 챈들러 맥주컵이랑 히치하이커 병따개 가지고 싶어요 (-> 정말 이놈의 히치하이커는 알라딘한테 사골이구나 사골) 


여러분, 태양계 주문하세요. 

전 지금 택배아저씨가 태양계 열심히 제게 가져오시고 계신데, 드릴려고 생수병도 얼려 놓았어요. 


이따 로마의 일인자 대리석 문진과 함께 실사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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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5-07-18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골에서 빵! 근데 매번 넘어가네요. 행성 예쁘당♥

moonnight 2015-07-19 0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앜! 태양계라니!!! 나는 아무것도 못 봤어요! ㅜㅜ (그러나 이미 클릭 클릭ㅠㅠ;)

bookJourney 2015-07-20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이번에는 참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하이드님 글 보니 참을 수가 없어요~~~ 태양계~~~! ^^;

하이드 2015-07-22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배송 안 와서 취소하고, 저의 태양계는 흑석동을 맴돌다가 ... 다시 파주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