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 조각상의 그림자 - 상 - 로마의 명탐정 팔코 2 밀리언셀러 클럽 23
린지 데이비스 지음, 정회성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8월
절판


내 이름은 디디우스 팔코, 친구들은 나를 마르쿠스라고 부른다. 나이는 서른 살, 로마의 자유 시민이다. 나는 빈민가에서 태어나 여전히 그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거기에서 생을 마감할 것 같다.
나는 사설 탐정이다. 가끔씩 황궁에서 나를 불러 쓰기도 한다. 감찰관의 시민 명부에서 시신을 제명하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이라고나 할까. 그런 비위생적이고 불경스런 일을 하다 보면 음식을 목 안으로 넘기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평생을 위증자, 시답잖은 지불 불능자, 사기꾼 잡는 일을 하며 살았다.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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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레스 2005-10-31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째줄이 '유시민이다'로 보였 -_-;

하이드 2005-10-31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로마의 자 유시민이다.

panda78 2005-10-31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이 책 보고 있습니다. ^^ 근데 황궁아냐요?

하이드 2005-10-31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는 오타의 여왕 -_-a 판다님 보고 말씀하시는거죠? 나, 지금 '하'밖에 없어 확인 안됨. 판다님만 믿고 고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