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아이스보틀 맘에 들어서 (->손잡이 달렸고, 커버 있는게 맘에 쏙 들고, 양이 360ml밖에 안 드는건 좀 별로) 

신간을 주섬주섬 챙겨보지만, 나 며칠전에 책 샀잖아.. 신간 살 꺼 없잖아. 책파우치는 별로라서 한 번 사보고 계속 사은품 선택 안 했을 뿐이고.


여튼, 지난 주말 나온 레베카 솔닛 책은 사야 하니 장바구니 담고, 다뉴브가 엄청 좋다는 글을 봐서 담고 주섬주섬 5만원(중고도서 미포함이라 엄청나게 장바구니 담았다 뺐다 애씀) 채워서 주문하고 사은품도 챙기고 등등등 했는데,배송일이 14일로 뜬다. 다뉴브 재고가 없는 거. 그래서 또 마구 머리 굴리다 미야베 미유키 신간을 발견하고! 우왕, 재밌겠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2권. 데뷔 27년, 출간작 60여 종, 수상 및 노미네이트 27건, 미스터리차트 28회 랭크인.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굵직한 상을 휩쓸어온 희대의 이야기꾼 미야베 미유키가 가족과 인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비적인 작품을 펴냈다. '가족이 만능의 묘약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후루하시' 가문의 비극에서 소설은 시작된다. 사무라이이자 도가네 번의 시종관(주군의 의복과 일용품을 관리하는 직책)이던 소자에몬의 뇌물 수취증서가 발견된 것. 개 한 마리 베지 못하는 유약한 성격의 소자에몬은 기억에도 없는, 그러나 자신의 글씨를 완전 빼닮은 수취증서 앞에 끝내 할복하고 만다. 

아버지의 결백을 믿었던 둘째 쇼노스케는 에도의 쪽방촌으로 올라와 수취증서의 배후를 찾아 진실에 조금씩 다가간다. 벚꽃이 처연히 흩날리는 봄의 에도, '가족'의 재건을 꿈꾸는 쇼노스케에게 가족에 대한 신념이 산산조각 나는 사건이 잇따르고, 후루하시 가문처럼 그의 운명도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는데…. 2014년 1월 1일, 일본 NHK 특집드라마로도 방영되어 화제를 모았다.

했는데 또 재고가 없다. 


할 수 없다. 그냥 주문 고고. 주말에나 받아보겠지만, 그 전에 읽을 책이 ... 많습니다.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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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5-05-12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바로 주문 고고~ 지난 주 신간 샀지만..(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