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여덟번째이다

왠지 일곱번째가 1부의 대단원의 막인 것 같이 느껴졌으나
여덟번째 시리즈에선 다시 '시리즈는 계속되어야 한다' 는걸 느끼게 된다.

아일랜드와 버지니아에서 발견되는 법의학상식이 있는 잔인한 연쇄살인범의 소행으로 여겨지는 열번째 토루소가 쓰레기하치장에서 발견된다. 연쇄살인범이냐, 카피캣이냐에서 케이와 벤튼,마리노 등의 의견은 갈리고. 그런 와중에 휴양지인 섬에서 발견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종 바이러스에 노출된 시체.

일곱번째 시리즈 ' 악의 경전' 에서 케이가 테러 단체들과 직접 상대하게 되어 주위 사람들을 걱정시켰다면, 이번엔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본인의 직업이 보이지 않는 죽음에 얼마나 가까운가 느끼고 힘들어한다.

벤튼은 이혼하게 되나 케이와 벤튼의 관계는 케이의 '커미트먼트 프로블럼' ( 관계, 책임을 두려워하는) 으로 인해 진전이 없다. 사건이 모두 해결되고 (언제나와 같이 범인은 가까운 곳에) 에필로그에는 마크의 죽음에 대한 비밀이 나오게 된다. 젠장!

케이의 관계기피증은 이번편에서 좀 짜증 날정도로 극에 달한다.
이시리즈가 그렇듯 사건의 진행과 해결은 책에 눈을 고정시킨다.
이젠 벤튼과 케이의 관계에 어떤 진전이 있을지가 젤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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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17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 다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아, 빨리 나와야 하는데 ㅠ.ㅠ

하이드 2005-09-17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꽤나 부지런히 나오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