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앤 나이트를 읽고있는 중이다.
머리 식히려고 잡았는데, 더 골아파지고 있다.
평소 번역에 신경 안쓰나( 아니 못쓰나) 이건 꽤나 거슬린다.
' 멋진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들리는군' 아마 'that sounds good ' 정도 되겠지? 이와 같은 식으로 문장에 and 가 나오면 꼬박꼬박 '그리고'로 나와주시고. '머릿속에서 아무것도 생각지 않으려 애썼다.' 와 같은 문장은 너무 어색하잖어? 프란체스카의 건축가와 디자이너가 떠오르는 어색한말투.
남은 분량 언제 다 읽나. -_-a
그리고, 그 다양한 욕/은어 번역. 워낙에 은어,욕이 많은듯 하긴 하지만, 차라리 원서로 읽을까 싶다.
삽탱이... 는 뭡니까? 혹시 십탱이( 이런 말도 거의 듣기 힘들지만서도;; ) 인가 싶어 다시 봤다.
그리고 자주 등장하는 '존만이'
책 날개 - 내가 책갈피로 쓰는 작가 사진이 몹시 맘에 안 든다. 좀 작게라도 찍지.
어색한 우리말 플러스 전체적으로 분위기나 사건과 상관없는 군더더기가 많다.
시리즈물이라서일까? 아마존에서는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기는 하지만.
이제 겨우 앞부분 읽는지라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일단 여기까지는 내 스타일 아니고, 맘에 안든다.
다들 재미있다고 하는 책이 재미없는 경우는 드문데. 특히나 추리소설.
블랙캣 시리즈. 읽어봐야지 하고 많이 안 읽어봤는데,
폭스이블은 아주- 맘에 들었고, 윈터 앤 나잇은 맘에 안들고 있으니 반타작이다.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