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이면 들어오는 적립금. 너무 소소해져서 한달에 한 번도 안 사게 되는 것이 함정.
뭣도 뭣도 뭣도 다 없어져서 이전의 하이드가 아님.
대신, 교보에서 부지런히 돈을 쓰고 있다. 내가 워낙 교보 플래티넘이라 하루에 한 장 두시간 주차권이 나오는데,
수업들을때 수강생들 주느라 한 장 더 필요. 일반회원인 동생군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외서와 바로드림으로 사는데 (핫트랙스에서 사는 것도 다 포함이라 비품을 다 교보에서 사는 나는 이래저래 마일리지 혜택이 많다. 아무리 나지만, 알라딘이 메인인데 교보가 플래티넘이 된 것은 핫트랙스 덕분. 당 떨어질때 사는 꽈자 하나도 다 적립금으로 차곡차곡 쌓이니깐)
일반회원은 3만원 이상 구매시 두시간 주차권이 나오는데, (프라임, 플래티넘은 그냥 줌)
핑계로 3만원 상당의 책을 산다. '투명사회' 알라딘 알사탕인거 알았는데, 적립금이 적어지면서 알사탕 노예 신분도 벗어남. 그냥 교보에서 삼. 동생군이 얼불노 시작해서 시리즈 하나씩 사기도 하고, 외서 중에 꽃관련 책들 있으면 사면서 주3만원 책구매 실현중;; 바로드림도 다 주차권 줘서 온라인 할인도 다 받아서 사니 굿굿굿
RHK 에서 이런 책이 나왔었다. 배병우 교수님 몇주년이던가 배교수님께 선물 받아본 이후 가장 비싼 책이다. 퀄러티가 정말 궁금하다. 아이템은 내가 살 법도 한 파울 클레인데! 이런 책들이 좀 팔려서 시리즈로 계속 나와주면 좋겠다. 내가 돈 많으면 이런데 쓰겠구만. 40만원짜리 가방은 사도 40만원짜리 책은 안 살 사람들이 수두룩이겠지. 40만원짜리 전화는 싸다.고 사도 .. 음..
작가의 이름만 보고 사는 책들이 있다. 오에 겐자부로가 그렇다. 표지도 제목도 단정해 보인다.
시대의 위기에 대해, 평생 동안 수련해온 소설의 언어로 자신만의 정의를 내리는 노벨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비평적 에세이.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의 아버지이자 소설을 쓰는 작가로서, 일본 문화와 사회에 대해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담담하게 써 내려간 수필집이다.
그동안 읽은 책, 만난 사람, 여행간 곳, 해온 일, 그리고 가족(특히 뇌에 장애를 가진 아들) 이야기가 주로 담겨 있다. 일본 내 문학, 문화, 예술분야 인맥들뿐만 아니라 노벨상 수상작가로서 국제적인 문화계 인사들과 당당하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작가의 신념을 통해 진정한 휴머니즘을 생각하는 세계인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책들이 큐레이팅 되어 있는 땡스북스에게 땡스
규모가 크기만 한게 좋은게 아니고, 사이저블한 것이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땡스북스를 보며 느낀다. 교보보다 알라딘보다 작은 동네 서점에서 가장 책을 사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팔로잉하는 분들 중에 번역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다. 이 책이 재미있다고 했었던 것 같아.
3권도 아직 안 읽었지만 ( 교보 띠지 뜯지도 않;;)
더 늦기 전에 읽고 싶은 책들이고.
이런 소설들에 관심. 마음산책에서 진짜 짜증날 정도로 좋은 책들 내는구나. 싶었던 신간 뭐였더라.
좋아라 팔로잉하는 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책.
놓치기 싫은 자서전들
집에 대한 욕망이 지금 나에게 가장 큰 욕망
집만 정리정돈하면 행복하고, 평화롭고, 돈도 잘 벌고, 건강해질 거 같아. ( .. 진심이다.)
이정도.
여기까지 하고 집에 가야지. 내일은 꼭 말로 사료랑 캔 잊지 말고 주문. 생각나면 책도 주문.해야지.


내가 좋아하는 이 진진진진보라빛 스카비오사 옥스포드 사진을 마지막으로 ..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