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perky > 오프라 윈프리의 북클럽

방송인으로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가 운영하는 Oprah's book club이 있는데요.

이번 2005년 여름에 읽을 책으로 '윌리엄 포크너'를 뽑았더군요.

Oprah's Book Club® Is Back!
Oprah has announced her next big pick, A Summer of Faulkner. Oprah's love of the classics continues with this three-book collection of William Faulkner's early works, including As I Lay Dying, The Sound and the Fury, Light in August, and a special reader's guide.

  For more Oprah, check out O: The Oprah Magazine

6월에 읽을 책-As I lay dying (내가 죽어 누워 있을때)

7월에 읽을 책-The sound and the fury (음향과 분노)

8월에 읽을 책-Light in August (팔월의 빛) -이 책은 우리나라에 번역되지 않았음

이렇게 세권과 함께 윌리엄포크너에 관한 설명이 들어 있는 '리더스 가이드'를 부록으로 넣어놨더군요.

유명한 Vintage 출판사에서 나온 이책 collecion이 어찌나 뽀다구 나던지, 코스코에서 팔고 있길래 당장 샀답니다. 흐흐 

1949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포크너의 초기작 3권. 의식의 흐름을 중시하는 모더니즘 작가계열로 상당히 난해하다고 들었는데, 과연 언제 읽게 될련지 기약할 순 없지만 사놓긴 잘한거 같아요. ^^

부록 맨 처음 페이지에 윌리엄 포크너가 한 말이 써져있는데요. 너무 멋진 말이길래 이곳에 옮겨보고자 합니다.

"Read, read, read. Read everything -trash, classics, good and bad, and see how they do it.

Just like a carpenter who works as an apprentics and studies the master.

Read! You'll absorb it. Then write.

If it is good, you'll find out.

If it's not, throw it out the window."

-William Faulkner-

추가) 이 책에 대해 좀더 알고 싶으신 분은 파란색 글씨 A Summer of Faulkner를 클릭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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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 2005-06-09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크너의 글은 그다지 난해하거나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글이 따분하게 느껴지신다면 그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
제가 느끼기에 가장 읽기가 힘들었던 책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 였습니다. 정말 몇번이고 던져버렸던 책이죠

하이드 2005-06-09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그런가요? 버지니아 울프 책 던져버린 기억이 있긴 있는데, 율리시즈라.. 토마스만도 남들이 여러번 집어던졌다고 하니깐 막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