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볼라뇨 <2666>

 

로베르토 볼라뇨 장편소설. 2003년 볼라뇨가 간 질환으로 세상을 뜨고 몇 달 후에 출간된 그의 유작이다. 작가가 자신의 생명과 맞바꿔 가며 이 세상에 내놓은 이 작품은 1,752쪽 분량의 전례 없는 대작이었고, 출간 즉시 스페인어권 문단으로부터 '금세기 최고의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스페인과 칠레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또한 2008년에 영어로 번역되자 곧 미국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진입했고, 「뉴욕 타임스」와 「타임」의 '2008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권위 있는 전미 서평가 연맹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러먼트」, 「스펙테이터」,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세계 각국의 유력지에서 '2009년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다.

이 작품이 전 세계 독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볼라뇨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혼신을 다해 완성한 마지막 작품이라는 이유 때문에 감정적으로 이끌렸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작품 외적 요인보다도 독자들이 <2666>에 관심을 집중한 까닭은 생전에 볼라뇨가 이 작품에서 세계 최악의 범죄 도시인 후아레스의 여성 연쇄살인사건을 다루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가는 80년이란 시간과 두 개의 대륙을 넘나들며 수수께끼의 연쇄살인마와 유령 작가를 두 중심축으로 내세워 전쟁, 독재, 대학살로 점철된 20세기 유럽 역사에서 인간의 악이 어떤 모습으로 진화되어 왔는지를 파헤치고 있다. 보리스 안스키의 일기에서 서술되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범죄와 제2차 세계 대전의 홀로코스트는 20세기 말과 21세기 초의 멕시코 국경으로 상징적으로 수렴되며, 1백 명이 넘는 여성 연쇄살인사건으로 재생산된다.

 

 

예상 출고일이 12월 24일이다. 이거슨 크리스마스 선물!

66,600원의 정가. again 666 마케팅 :)

 

드디어 나오는 2666 기다리며 로베르토 볼라뇨 복습!

 

 

 

 

 

 

 

 

 

http://blog.aladin.co.kr/misshide/335918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