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 세이슈가 제일 쎈 놈인줄 알았더니, 혼다 테스야의 <지우>는 또 다른 의미로 쎄다.

이 외에 내가 쎄다고 생각하는 미스터리는 토니 힐 시리즈, 찰리 파커 시리즈 정도

 

띠지에 아이돌 가수 이름 언급되어 있어서 왕짜증 나면서 벗겨 버렸는데, 그 이미지 때문인지, 초반에는 일드 수사물 같은 느낌이 물씬 났는데, 갈수록 허걱; 스럽게 스토리가 진행된다.

 

' 액션과 미스터리는 물론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폭력이 담긴 최고의 오락 작품이라고 자부한다. 조직과 조직의 대립, 여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알력도 그렸다.'

 

라는 책소개는 이 책과 전혀 어울리지 않아. 라고 생각했지만, 저자가 한 말이네;

 

여튼, 뒤의 이 문구를 보고 이 책을 집어든다면, 후회하거나 기대 이상에 흥분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판형도 전혀 익숙하지 않은 판형이고 ( 이런 부분이 책 읽는 느낌에 영향을 줄 꺼라곤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주는구나)

여기 등장하는 두 명의 여자 주인공의 강한 개성에 기도 좀 빨리는 기분. 이런건 다락방님에게 던져주면 페이퍼 두 세개는 너끈히 쓸 것 같은 느낌.. ㅎ

 

두 주인공이 언뜻 딱 스테레오 타입 같은데,  하하, 헤헤, 호호 하는 가도쿠라와 남자보다 더 남자 같은 이자키. 근데, 스테레오 타입인줄 알았는데, 아닐 때 더 흥미롭게 빠져드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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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3-11-18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테레오 타입이란건 뭘 의미한는건가요? @..@

하이드 2013-11-18 14:04   좋아요 0 | URL
여자 같은 여자와 여자지만 남자를 뛰어넘고 싶어하는(몸으로!) 여자이면서 여자같은 여자 경멸하는 여자요.

미라쥬 2013-11-1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드라마로 먼저 봤는데, 여주인공들 포스가 그리 센 줄 모르겠던데, 책은 또 다른가 보네요 @_@

하이드 2013-11-18 14:03   좋아요 0 | URL
드라마에는 19금이라도 절대 나올 수 없는 장면들이 마구 나와요. 그런 부분들을 다 빼고 나면 상당히 김샌 드라마가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