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대 놓고 성의도 없이 베꼈다. 싶은 표지들이 있는가 하면, 콘셉트를 베끼는 경우도 있다.
표지 표절에 대한 어떤 대응을 본 적 없어서, 아, 있다, 북로드였던가 펭귄 클로스장정, 패턴까지 대놓고 베낀거.
국제적 망신.
오늘 나온 신간들 보다보니 내가 애정하는 시리즈, 심농이 딱 떠오르게 만드는 책이 있었다.
표절이건, 아이디어 차용이건, 그냥 새로운 아이디어였건,
애매하지만, 한 권도 아니고, 일관된 컨셉트로 나왔던 표지를 떠올리게 하는 표지는 좀 찜찜하다.
심농 시리즈 표지 정말 레전드다. 다시 봐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표지로 망설임 없이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시리즈가 다 안 나오게 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고 이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