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오랜만에 을지서적에 갔다. 교보문고라면, 싸이버머니라도 싸일텐데, 을지서적에서는 회사앞이라 꽤 많이 삼에도 불구하고, 별 좋은점이 없어, 항상 책 사면서도 찜찜하다. 오늘도 결국 세권중 한권 ( 오렌지 다섯조각) 내려놓고 '상복의 랑데부' 와 ' 옥스퍼드 운하 살인사건' 만 집어왔다. 내가 한 권 사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지만, 동서에서도, 그리고 이번에 나오는 모스경감 시리즈도 계속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근데, 하드커버 추리소설 좀 싫은데. -_-a 250페이지 정도에 9000원 다 주고 사려니, 솔직히 속이 좀 많이 쓰렸다. 오렌지 다섯조각은 알라딘에서 사야겠다.
아침부터 타이네놀 빈 속에 삼켰더니, 정상이 아니다. 대략. 계속 비몽사몽 하고 있다. 으.. 아직 네시간 반이나 남았다. ㅜ.ㅜ 장장 3일을 놀고 와서 이모냥이다. 오늘부터 시작한 다이어트. ( 이번엔 얼마나;;) 점심은 딤섬 다섯개로 가뱝게. 아, 모래집 꼬치 하나도 먹고, 아, 옆에서 준 고구마탕도 하나 먹었다. 저녁은 안 먹고 자리라. 으.. 졸려라. 시에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