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 권이 주말의 책이다. <제노사이드>는 이렇게 보니 표지가 너무 끔찍;

 

 이게 도대체 얼마만의 다카노 가즈아키란 말인가!

 

2005년, <13계단>을 처음 읽고

 

 

 

 

" 손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독서를 하는데 있어서, 재미와 고민과 커다란 질문을 동시에 안겨주는 책을 발견할때의 희열은 그 어느것에도 비교할 수 없다.

 

이 책은 그 모든 것을 독자에게 아낌없이 주고 있다.
탄탄한 구성과 간결하고 지적인 문체로 '사형제도' 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 뿐만 아니라, 일본 사형제도의 모순들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파헤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찬성'의 입장도 '반대'의 입장도 아닌체, '사형' 과 관련된 여러가지 입장들의 이야기를 균형있게 함으로써 독자에게 커다란 퀘스천 마크를 띄우면서 책이 끝난다는 점이다. "

 

고 리뷰를 남겼다.

<유령 인명 구조대>까지도 아주 재미나게 읽고 리뷰를 남겼는데, 아마도 읽었을 <6시간 후..>는 기억도 안 나고, <그레이브 디거>는 실망했던 기억만 남아 있다.

 

그리고, 아주 아주 오랜만에 <제노사이드> "'인류보다 진화한 새로운 생물'의 출현에서 비롯한 인류 종말의 위협과 이를 둘러싼 음모를 추리 스릴러와 SF 기법을 통해 풀어나간 작품으로서, 한국 유학생의 활약과 한국의 '정'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 등 한국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 고 하는데, 사실 다른 나라 작가들의 한국 이야기는 좀 오글거려서 낯익은/관심가는 보다는 걱정이 앞선다고나 할까.

 

<콰이어트>

2012년 ‘세계 지식인의 축제’ TED 콘퍼런스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하며 전 세계 네티즌의 찬사를 받은 바로 그 강의! 세상은 외향적인 사람을 선호하지만 정작 세상을 바꾸는 건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간디, 아인슈타인, 고흐, 그리고 애플의 공동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같은 조용하고 이지적인 사람들의 어떤 특성들이 남다른 성과를 내도록 하고 위대한 통찰과 창의성을 이끌어내는지 설명한다.

워낙에 열광하는 TED이다보니, 관심작. 알사탕에 낚이기도 했고.

 

읽어봐야 재미난지 아는데, 본전은 뽑겠지만, 딱 사기가 망설여지는 추리소설 몇 권

 

 

  작가의 책은 좋기도 하고, 별로기도 했는데, 리뷰도 딱히 별로인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는 책들.

 

 

 

 

 

 

 

 

 

 

 

재미없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기대작들

 

 

 

 

 

 

 

 

 

 

 

 

 

 

 

 

 

이외에도 밀린 전기들

 

 

 

 

 

 

 

 

 

 

 

 

 

 

 

읽고 싶은 그림책도 추가

 

 

 

 

 

 

 

 

 

 

 

 

 

 

이번 일요일엔 일요일 직원이 출장 + 여행.중이라 나는 지금부터, 아니 오늘 다섯시부터 월요일 열시까지 샵지킴이다.

휴가인척 다라이에 물이라도 떠 놓고 발 담구고 있을까. 막 맛있는거 먹으면서. 싶기도 하고,

하루쯤은 말로 함께 나와야지 생각해보기도 하고,

뭐, 그러고 있다.

 

영화는 딱히 보고 싶은 것 없고, 동생과 다크나잇 4D조조로 보러가기로 했는데, 그건 아마 다음 주 평일.

지난 주말에는 여덟시 조조부터 봤더니, 졸려서 혼났고. 내일은 천천히 나와서 시장 갔다가 샵에 와서 분갈이의 토요일을 만들어야지.

 

괜히 배달해준다고 하고, 바구니 들고 밖에 나갔다 왔더니, 바깥세상은 끈적끈적하고, 후덥지근하다.

선식 먹으면서 <제노사이드>나 읽어야지. 오늘은 새벽부터 농장에 꽃시장에 다발에 바구니에 피곤하다.

 

오늘이 회사에서의 마지막날인 친구에게 자작나무로 만든 화기에 여름 꽃다발을 담아 보냈다.

회사에서의 마지막날 수고하셨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축하합니다. 꽃다발.

 

카드를 놓고 갔지만, 친구가 내가 보낸거라는걸 모를리가.

 

오늘 완전 웃긴 글을 페북에서 봤다.

 

사직서에 좋은 폰트는 뭘까

 

 

접힌 부분 펼치기 ▼

사람을 씨발 존나 쳐 굴렸으니까 휴먼굴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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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하하하하핳하ㅎ낄끼끼낄끼히히히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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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2-07-14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휴먼굴림체 너무 웃겨요. ㅠ_ㅠ;;;;;;;;

저도 콰이어트 주목하고 있어요. 내성적이어도 괜찮다. 라니!! 신문에서 서평읽고 막 혼자 감동. ㅠ_ㅠ (그러면서 아직 사지는 않았지만;;) 하이드님의 리뷰가 궁금하네요. 제노사이드는 왜 이리 안 끌리는지. -_-;

2012-07-15 19: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15 1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