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나오자마자 받았는데 (것도 두 권이나! 'ㅅ' 아마 실수로;)
이제야 읽다니, 뭔가 억울하지만, 원망할 데가 나밖에 없다.
존 하트의 책은 아마 처음 읽는듯 한데, 미스터리.라는 장르 형식이지만, 문학적 느낌이 더욱 강하다.
조니라는 엄청난 캐릭터가 이야기를 끌고 가는데, 조니에 대해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조니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갈망을 남겨 두는 소설이다. 주변 캐릭터인 엄마 케이트, 형사 헌트 등, 그리고 그 주변 캐릭터까지도 기억에 강하게 남는다.
소아성애자가 나오는 미스터리는 쌔고 쌨다.
이 소설은 무엇이 특별한가?
일단, 조니. 어른스러운 어린 주인공에 몰입하지 못하는 편인데, (너무 소설같잖아) 조니는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이 소설은 어떤 소설이고, 이 소설은 이러저러해서 훌륭해.라고 꼬집어 말하기 힘든.
흡입력 강하고, 여운도 진한 미스터리.
존 하트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