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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첫번째 신간마실 이후 8월 11일 올리는 8월 첫번째 신간마실이군요.  

신간이 참 안 나오는군.. 하는 날이 모이고 모여서 보관함 폭발!.. 이라는 건 아니고,  

역시 오랜만에 하는 신간마실이다보니, 기세가 안 오르지만 (니가 요즘 기세 올려서 하는 일이 있긴 하냐? 고 하면 선뜻 대답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럴수록 더 열심히 클릭- 스크롤 - 클릭 - 스크롤  

 미메시스에서 요즘 이렇게 그래픽노블들이 나오는데요,  

책소개가 안 나와서 어떤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ㅅ' 표지와 제목과 저자의 수상경력 등등등을 볼 때 궁금합니다.  

그래픽노블. 하면 세미콜론이 떠오르고 했는데,  

얼마전 제가 자주가는 어른들의 장난감 파는 사이트에서 미메시스에서 나온 '건축가 아..에..' 이름이 생각 안나서 찾을 수가 없 ㅡㅜ 무튼, 그런 책을 소개하는걸 보고 관심 가지기 시작하니, 이렇게 미메시스에서도 그래픽노블이 나오고 있군요.  

 

그러고보니 가장 최근 읽은 그래픽 노블은 <워킹데드>로 황금가지에서 나온거였네요.  미드도 끝내줍니다.   

아, 얼마전에 그래픽 노블은 아니지만, 재미있어 보이는 역사만화도 챙겼는데 생각난김에 꺼내봐야겠어요.  

 

 

 

 

   

미리보기도 없고, 책소개도 없어 난감하지만, (게으른 알라딘! 알고보니 나보다 더 게을렀군!)  

이 책이 보관함에 선뜻 들어간건 누구나 알만한 이름 '타샤'보다, 역시 대부분 알겠지만, 그 이름은 낯설지도 모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때문입니다. 설마 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맞네요. <지킬박사와 하이드>, <보물섬>의 스티븐슨입니다.  

작품도, 그 외의 웬갖 잡글도 다 모으고 싶어하는 영국 작가 두 명중 한 명이 바로 스티븐슨 (나머지 한명은 체스터튼)  그러다보니 타샤 할머니의 그림에 어떤 글을 썼는지 무지 궁금합니다.  

  

 

  

  

 

망구엘 할아버지의 소설!이 나왔는데, 아 진짜 이 표지는 거짓말!이라고 큰소리로 외쳐주고 싶다!
 아, 진심으로 싫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0년 전에 있었던 아르헨티나의 한 천재 작가의 죽음을 둘러싼 네 인물의 각기 다른 증언을 통해 우리가 한 인간의 진정한 실체를 알아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절대적 진실 사이에는 얼마나 큰 괴리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책소개 보니 재미있겠어요. 잘 읽는 사람이 잘 쓰기까지 할까요? 아, 벌써 샘난다.  

책소개를 보면, 얼핏 마르케스도 떠오릅니다.   

 

  

 

 

 

진짜 <독서의 역사> 이후 더 구린 표지는 안 나올 줄 알았더니, 이 표지 진짜 승질 나네요. <밤의 도서관>도 원서의 그 고오오오- 한 느낌 못 살려서 속상한데, 아 저따위 일러스트 표지라니, 아우씨 표지 벗겨 버리고, 안에 내지라도 괜찮길. 잠깐, 혹시 반양장인가? 아... 속상하다. 속상해.  

 

 <라인업> 보고 존 코널리의 찰리 파커 시리즈 읽고 싶었거든요.
 이미 나온 줄 알았는데, 이제야 나온 찰리 파커 시리즈 1 <모든 죽은 것> 입니다.  

인간의 몸을 캔버스 삼아 붓 대신 메스를 휘두르며 희생자들의 얼굴을 전리품으로 챙기는 연쇄살인범. ‘떠돌이’라 불리는 이 연쇄살인범은 뉴욕경찰청 소속 형사인 찰리 파커의 아내 수전과 딸 제니퍼를 처참하게 살해한다. 가족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충격으로 형사를 그만두고 방황하던 파커는 경찰청의 옛 동료로부터 실종된 여성의 행방을 추적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진행해간다. 

요즘 빈스 플린을 읽으며, 세상엔 참 여러가지 미스터리 스릴러가 있구나. 싶었는데, (제게는 꽤 독특한 세계관이었거든요) 찰리 파커 시리즈 1의 책소개를 보니, 이 책도 후덜덜할 것 같습니다.  

<라인업>에서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아마, 이 작품이 실화에서 모티브를 따 온 것이었지요.   

 

 아, 빈스 플린의 미치 랩 시리즈 3편이 올 하반기에 나온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구요.  

 

 

 

 

 

 

 

 

 

 

 

매그레 시리즈 09,10도 예약판매중입니다. 커피잔 책갈피 원츄!!!  

열린책들에선 10권 이벤트로 책갈피 1-10까지를 제공하라! 아님 20권 이벤트로 'ㅅ' .. 아, 담당자님한테 말하면 되는구나. 여기서 이러지 말고 ^^:  책갈피 모아서 액자로 만들어 버릴꺼에요.  

무튼, 드디어 <타인의 목>이 나왔네요. 이전에 알던 심농의 책이 <누런 개>와 <타인의 목> 이렇게였는데, 다시 읽은 <누런 개>는 전혀 이전에 읽었던 <누런 개>같지 않더라구요. <타인의 목>은 심농을 좋아하기로 맘 먹게 한 작품이었는데, 그 옛날 옛날에 말이죠. 기다려집니다.  

사진집, 그림집(?) 중에 사고 싶은 책 몇 권  

 

 

 

 

 

 

 

어번루프탑은 '도심 옥상공간에 대한 35가지 공간실험 프로젝트' 라는 부제. 재밌겠죠? 옥상 좀 좋아요. 도시와 하늘이 맞닿아 있는 공간. 근데 책이 비싸서 장바구니 들락날락 'ㅅ'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100년은 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니라 패션일러스트레이션사에 회자될만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을 모아 놓았다고 하니, 궁금해요. 이런 책 좀 좋아하거든요.  

세 번째 책은 시리즈인가본데, 이제야 눈에 밟혔네요.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잇는 50인의 사진> 미리보기로 본 구성도 맘에 들고, 무엇보다도 표지가 멋져요. 유명한 사진이었군요. 전 <위대한 개츠비> 표지로만 알고 있었어요.  

 

 

이거요.  무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위에 책장에 올려 놓으니 폼나죠? 헤헤  

그 외 관심 신간들.. 로 나머지 책 적으려다 이 책은 이야기해야 겠네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작품이에요. 최필원님 번역이네요.  

'도끼'를 뜻하는 '액스(The Ax)'는 은유적으로 '해고, 면직, 감원 대삭감' 등을 나타내는 말로, 정리 해고 사태로 직장을 그만두게 된 주인공이 재취업을 위해 벌이는 괴상한 음모와 살인 행위가 이 책의 주요 모티프이다. 작가는 한 중산층 남자가 해고로 인해 어떻게 피폐한 삶으로 전락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재취업을 위해 어떻게 경쟁자들을 제거해 나가는지 두 축의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이런 줄거리. 하지만, 눈길을 끌었던건 작가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라는거.  

 <뉴욕을 털어라>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영화로 나오기도 했던) 를 재미있게 봤고, 그 해 탑10에 넣었던가 그랬을껄요? 그런 작가의 작품이 두 번째로 봤으니, 냉큼 읽어봐야겠죠.

 

 사족이지만, 지금 읽고 있는 <동물원>에 나오는 카리스마 동물원장을 나쁘게 본 사람들은 디아블로 블랑코(하얀 악마)라고 부르고, 멋지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백인사냥꾼, 금발의 초록눈의 로버트 레드포드 같다며..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ㅅ' <동물원> 재밌다구요.  동물원 원제는 '포로들의 정원'이에요. 아..  

막 싱숭생숭해지는 멋진 제목

 

 

  <동물원>을 읽읍시다! 좋아요~ (신한카드 광고 버전. 따라하지 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그 외 관심 신간들.. 로 모으기엔 나머지 책들도 다 이야기하고 넘어가고 싶지만, 일단 모아 보구요 (누가 한달만에 신간마실 하래?!;;)  

  

 

 

 

 

 

 

 

 

 

 

 

 

 

 

 

 

 

 

 

 

 

 

 

 

 

 

 

 

 

 

 

 

신간은 아니지만, 위에 이야기했던 미메시스의 그래픽 노블 건축가 아.. 에.. 어쩌구 보관함에서 찾아서 마지막에 끼워 넣어봅니다. <아스테리오스 폴립> 이었어요.  

더위 속에.. 땀이 흐르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이 여름에
책장을 넘겨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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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8-11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요!!! +_+;
망구엘 씨 책 표지는;; 저런 류의 표지 저도 무척 싫어하는데 자꾸 나오는 걸 보면,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있겠죠? -_-a

하이드 2011-08-11 20:03   좋아요 0 | URL
망구엘 아저씨 표지는... 출판사가 알베르토 망구엘에 대해 모르거나(라고 까지는 말하고 싶지 않지만), 망구엘 독자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죠. 진짜 짜증나요. 차라리 세종북스가 백배 낫네. ㅡㅜ

알케 2011-08-12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머스 프렌치의 <동물원> 지나쳤으면 후회했을 책. 사흘만에 읽고 원서로 다시 읽어 볼 요량입니다.
기자들이 쓰는 이런 피쳐 스타일의 책들의 완성도가 대단합니다.
(미국 기자들은 어디 합숙하며 글쓰기를 배우는지...)

기본적인 글쓰기 훈련된 안된 이들이 기자라고 다니는 한국에 비추어보면...
시스템의 문제인지, 자원의 문제인지 혼란스럽다는.

하이드 2011-08-12 16:06   좋아요 0 | URL
저도 원서 사 보고 싶어요. 저는 일단 주제도 맘에 들었지만, 퓰리처상.이란 저자 소개에 글발도 믿고 샀더랬지요. 이렇게나 스팩타클하고, 할 말 안 할 말 다 하는 동물원 이야기라니, 정말 책소개 그 이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