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작은 화기에 꽃꽂이 해둔것을 아르바이트 하는 학원에 가져가며,
꽃 가지고 가는 것이 쑥쓰러웠는지, 어떻게 말하지? 하며 연습한다. 

그냥, 누나가 만들었는데, 예뻐서 가져왔다 그래.
누나 뭐하냐고 하면 그냥 꽃 한다 그래, 아님, 꽃 공부한다고 하던가, 아니, 주문도 받고,  

횡설수설하자 동생이 받기를  

우리 누나요? 집에서 미드 봐요. 요즘 더 유닛 정주행중이구요. 그런다.  

한참 깔깔거리고 웃었다. ㅋㅋㅋ  

지난 주부터 잭 리처 보고, 방금 막 <사라진 내일>까지 다 읽었다.  

그리고 밀리터리물 땡겨서 본게 <더 유닛> 지금 3시즌까지 다 보고, 4시즌 받아 놓은 상태다.  

잭 리처는 ...  

 리 차일드의 데뷔작이자 잭 리처가 처음 등장한 작품이다.
 작은 마을에서 살인자로 몰리게 되면서 그 마을의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 스티븐 킹의 <언더 더 돔>의 내용하고 계속 헷갈리고 있다;; 처음 잭 리처를 만나게 된 작품. 이 책하고 <원 샷>이 제일 재미있었다. 기억에 남는건 <원 샷>. <추적자>는 재미있긴 한데, 말했듯이 다른 책하고 내 머릿속에서 내용이 뒤죽박죽 되어버린 관계로;;  

<원 샷> <추적자> <사라진 내일> <탈주자> 순으로 재미있다.  

<탈주자>는 사이코패스 민병대 대장에게 납치된 잭 리처와 미모의 똑독한 FBI 요원 이야기인데, 잭 리처가 만나는 가장 높은 레벨의 사람이 나오는 스케일 큰! 소설이어야 했는데, 합참의장이고, FBI 국장이고 죄다 쪼다들같이 나오고, 멍청하게 나오는터라 이야기에 이입하기가 힘들었다. 재밌긴 했는데, 스페셜 에이전트들, 합참의장네들 쪼다짓 할 때마다 분통 터져스리..  

 

<원 샷>은 지금 막 <사라진 내일>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다.
무차별 사격으로 사람들을 죽인 저격수가 잭 리처를 찾는다. 그리고, 그는 감옥에서 구타당해 기억상실증.
잭 리처가 무차별 사격의 진상과 진범을 가려내는 이야기.  

<사라진 내일>에서는 역시 국방부, FBI, 뉴욕경찰에 쫓기는 잭 리처. 왜 좋은 놈들은 맨날 범인은 안 쫓고, 잭 리처만 쫓아다니고, 결국은 잭 리처가 해결 다 하냐고!  

무튼, 잭 리처는 자살테러범인줄 알고 접근했으나 자살하고만 여자를 둘러싸고 마지막으로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잭 리처에게 다가드는, 혹은 덤비는 각종 FBI 등등등을 따돌리며 테러범들을 물리친다.는 이야기.  무리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었다.  

네 권 다 읽을만했고, 다음에 나오는 잭 리처도 휴가 때 자신있게 들고 갈 정도는 되겠다.  

지난 한 달간 금요일은 매그레 나잇이어서 뭔가 매그레 생각을 해야할 것 같은데, 마침 도착한 <누런 개>와 <교차로>  

지지난 주말은 집콕하고 잭 리처 등을 주구장창 읽었고, 지난 주말은 눈코뜰새 없이 바빴고,

이번 주말은 레단에, 생리에, 지갑도 텅 비어서 조용히 집콕하며 책이나 읽을 생각이다.
내일 결혼식만 다녀와서

다음 주에는 단상장식과 코사지 50개를 주문 받았다. 일요일 밤부터 꽃시장 들락거리고 월요일 오피스 데코에
아르바이트 면접가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일 시작할 소소한 준비 들어가야 한다.  

즉, 진공상태와 같은 이번 주말. 좀 덜 더웠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oshka 2011-06-18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누런 개>와 <교차로> 받으셨군요. 저는 <환상도서관>이랑 함께 주문을 했더니(다른 문고에서.) 아직도 발송대기 중입니다. 어서 책을 받아보고 싶은데 말이죠. 저는 괜히 아까와서 아직 한 권도 읽지 않았어요. 실은 비닐 포장도 안 뜯었어요. 책갈피 없어질까봐요...하하하

하이드 2011-06-18 11:58   좋아요 0 | URL
책갈피 굴렸더니 막 까졌어요 ㅡㅜ 비닐포장 뜯지 말껄. 책은 막 굴리고 읽고 있어요 ^^ 읽고 또 읽어도 다른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