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싶은 책 네 권을 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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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리즈의 편집자들이 다섯명을 골라 책을 주는 이벤트
1월 20일까지
문학동네의 장르 소설 시리즈 '블랙펜 클럽' 에 대한 편집장의 소개는 이렇다.
젊고 신선한 패기로 가득찬 문학동네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장르문학 시리즈
미스터리,호러,판타지,SF등 장르문학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담은
전세계 고전과 최신작들을 엄선한 대한민국 기대주
비채의 편집장의 시리즈 소개는 다음과 같다.
본격 추리부터 청춘,연애까지 일본 소설의 모든 것 : 블랙 & 화이트
차원이 다른 스케일, 숨막히는 스릴 : 모중석 스릴러 클럽
시리즈에 어떤 책들이 있는지 돌아보며
★ 모중석 스릴러 클럽



모중석 스릴러 클럽 중 가장 좋아하는
존 카첸바크의 <어느 미친 사내의 고백>
조 힐 <하트모양상자>
이 두 권은 가장 좋아하는 미스터리들이기도 하다.
우선 <어느 미친 사내의 고백> 굉장히 영화적인. 표지는 진짜 재미없을 것 같고, 실물 받아 봐도 전혀 읽을 의욕이 생기지 않는 두께와 생김새지만, 읽으면 정말 재미난, 정신병자가 주인공이고, 정신병원이 배경. 소방관과 여검사, 정신병자가 주요 인물인 화려한 미스터리. 존 카첸바크가 왜 심리묘사의 달인인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스티븐 킹의 아들로 유명한 조 힐.. 이지만, 스티븐 킹과 별개로 조 힐도 좋아한다.
<하트모양상자>는 본격 고쓰족과 왕년의 롹스타 나오는 독특하고 스릴 넘치는 미스터리. 전혀 메이저 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쨌든 나는 좋다.
덱스터는 워낙 미드도 별로 안 좋아하지만, 모중석 스릴러 클럽에서 세 권이나 나올만큼 꾸준히 나오는 시리즈. ( 모중석 스릴러 클럽에서는 역시 미드도 별로인 본즈도 나와 있다.)
스콧 스미스의 <폐허>를 정말 황당할 정도로 재미 없게 읽었는데, <심플 플랜>은 평이 좋고 자주 오르내려, 읽어 보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덱스터 시리즈와 스콧 스미스의 <심플 플랜>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짐 브라운의 <24시간 7일>이 있고,
링컨 라임 시리즈로 유명한 제프리 디버의 <잠자는 인형> FBI 심문 전문가 캐트린 댄스가 나온다.
북스피어 편집장 ( 누구였는지 긴가민가) 이 강추했던 리사 엉거의 <아름다운 거짓말>도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다. (별로 재미 없었어서.. 하지만, 북스피어 편집장이 강추했으니깐 일단 기억에 남는다.)
<도시탐험가들>, <꿈꾸는 덱스터>, <탈선>, <단 한 번의 시선>, <마인드 헌터>가 특히 재미 없었다.
.. 어이어이, 이벤트로 책 받을 생각이 없는거야?
<어느 미친 사내의 고백>은 진짜 최고최고최고로 재밌다!!
★ 블랙 앤 화이트









우와 - 적고 보니 내가 좋아하는 미스터리 짱 많군!!
위에 적은 열 두권 다 완소 미스터리들이다.
모리미 도미히코의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와 아리카와 히로의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는 미스터리는 아니지만 아주 재미나게 읽은 책들이다. 기리노 나쓰오의 미로 시리즈 <다크>와 <얼굴에 흩날리는 비>가 포진해 있고, 사사키 조의 <경관의 피>, 그리고 하라 료의 사와자키 시리즈도 있다. 내가 싫어하는 온다 리쿠의 작품 중 거의 가장 좋아하는 <코끼리의 귀울음> 이 있고, 작년 탑10인 누쿠이 도쿠로의 <우행록> , 인상적으로 읽었던 표지가 겁나 독특한 미쓰다 신조의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도 좋았다. 쿄고쿠 나츠히코의 <항설백물어>까지..
다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일본 미스터리 시리즈 중 블랙 앤 화이트가 내 취향에 가장 가깝지 싶다.



대 히트였던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은 개인적으로 아주 별로였고, <우행록>을 읽고, 뒤늦게 찾아 읽었던 누쿠이 도쿠로의 <통곡>도 별로. 온다 리쿠의 <유지니아>는 진짜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읽었고,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었던 <럭키걸>은 진짜 표지 때문에 전혀전혀 읽을 생각 안 드는 책이다. 그러고보니, 어디서 들어와서 처음에 읽다가 말았던 기억이 아른한 걸 보니, 책도 디게 재미 없었나보다.
★ 블랙펜 클럽
이 시리즈가 문학동네의 시리즈라는 건 좀 뒤늦게 알았다. 라인업중 좋아하는 작품은 다음과 같다.




이런, 권수만 많지, 아직 시리즈..라고 하기엔 몇 작품 없네?
여튼, 최근에 읽었던 켄 폴릿의 <대지의 기둥>은 대성당 만들기를 둘러싼 재미난 역사 소설이었고, 등장인물들의 카리스마가 대단하고, 읽는 내내 통쾌한 장면들이 파도처럼 밀려 오는 소설. 요즘 미드도 공중파에서 한다던데 ..
윌리엄 요르츠버그의 <폴링 엔젤>은 .. 나오자 마자 재밌겠다! 덥썩 샀는데, 아직 펼쳐보지 못했다. (,..언제 나왔는지 찾아볼 것 없다. 2009년 8월이다. 'ㅅ')
미미여사의 <모방범>도 문동에서 나왔는데, 이 시리즈 시작되기 전이었나보다. 후속작인 <낙원>부터 시리즈에 들어가 있다.
후속작이고, <모방범>이 워낙 대히트 친 작품이기도 함에도 불구하고, <낙원> 역시 재미있었다. 전혀 다른 이야기이면서, '모방범'과 이어지고, 같은 시선을 유지하는 좋은 작품!



<비밀의 계절>을 오랫동안 읽고 싶었는데, 아직 못 읽었다.
<렛미인>도 관심작.
우타노 쇼고의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좋은 제목으로 ( 작품 속 세 중편 중 하나의 제목이다.) 잘 팔린 것으로 알고 있다.
두 개는 진짜 뷁이고, 하나는 꽤 괜찮았다. 세 개 중에 하나 괜찮으니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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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두둥 - 이제 책을 골라보겠습니다.




이렇게 네 권이요.
읽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아직 못 읽은 '재미 있다는' 책들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