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이 많이 나오긴 했는데, 딱히 땡기는 책들이 없어서 두고보다 오늘 발견한 이 책들  

 

 

 오경아 <영국 정원 산책>

가든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오경아의 '영국 정원 산책'이다. 
저자의 이력이 눈에 들어온다.  

'16년간의 방송작가 일을 접고, 2005년 두 딸과 함께 가든 디자인을 공부하겠다고 영국으로 향했다. 6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학부 과정으로 시작했던 공부가 석사 과정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유니버시티 오브 에식스(University of Essex)의 리틀 칼리지(Writtle College)에서 조경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2007년에는 영국 왕립 식물원 큐(Kew Gardens)에서 인턴 정원사로 일하기도 했고, 2008년에는 『소박한 정원』을 펴냈다. 가끔 내게 가든 디자인 분야의 전망이 밝은지 묻는 분도 있다. 6년간 열심히 공부했고, 그걸 찾으려고 했지만 아직 모르겠고, 어쩌면 영원히 그 답을 못 찾을 것도 같다. 그러나 그 어떤 일보다 이 일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적어도 정원에서라면 나의 늙어감이 서럽거나, 무섭지 않을 것 같아서.'  


 고정희의 <바로크 정원 이야기>, 오경아의 첫번째 책 <소박한 정원>

 <영국 정원 산책>은 글도, 사진도 맛깔스러워 보인다. 
 
* 몇 달 전 나온 책 중에 영국 마을, 정원 영국 외각 뭐 이런 책 있었는데, 일본 작가였던것 같구요, 제목이 죽어도 기억 안 나네요. 아시는 부운~  (브라이니님 감사합니다!)

또 하나의 반가운 영국책  

전원경의 <런던 미술관 산책>  

 영국에 관한 책들 중 스테디셀러인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의 저자 전원경의 런던 미술관 책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런던 미술관과 그 곳의 유명한 그림들에 대한 사연' 이라는 건 그렇게 땡기는 소개는 아니지만, 저자의 이름에 믿음이 간다.  

 

 

 

추리소설 몇 권  

 

 

 

 

 

 

 

쿠지라 도이치로 <루비앙의 비밀>
"작가 쿠지라 도이치로 소설. 미스터리 소설은 재밌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엄연히 한계가 존재한다.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다보니 재미 그 이상의 무엇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루비앙의 비밀’은 재미에 감동까지 더하고 있다 "

책소개에서 대놓고 재미만 있다는건 뭐임 ㅎㅎ 이 책은 재미에 감동까지 더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보아도 좋을까? 식물학자 아버지가 나온다는 점도 보고 싶은 포인트. 미스터리 야! 시리즈 여덟번째인데, '미스터리 야!'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좀 가벼워 보이는 레파토리와 걸맞는(?) 표지 덕분에 아직 한 권도 못 읽어 봤는데, 소세키 오마주라던가, 오리하라 이치라던가 읽어볼만한 책들이 몇 권 보인다.

 

 

 

 

마커스 세이키 <칼날은 스스로 상처입힌다>  
' 시카고의 빛과 어둠을 농밀하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 소설. 손을 씻고 새 삶을 살던 남자가 과거에 저지른 범죄로 인해 또 다른 범죄에 발을 담그게 되면서 인생이 꼬여가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냈다.'  

누아르 스릴러인가?  작가의 데뷔작.  

그리고 말이 필요 없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다잉 아이> 

 

 

 

 

 

 

 

아카가와 지로 <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 삼색 고양이 홈즈의 <추리>, <괴담>, <추적>  
삼색고양이 시리즈의 표지가 인상적이다. 멋진 고양이 표지. 같은거 하면 순위에 넣어도 될듯  
 

 시바타 요시키 '고양이 탐정 쇼타로 시리즈'  

 

 

아카가와 지로의 삼색 고양이는 해문에서 나온 책으로 읽었는데 전혀 기억이 안 난다 'ㅅ'
책은 재미없었고, 작가는 재미있었던걸로만 기억나고 있는 중

<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은 '마누라 죽이기라는 테마로 네 명이 모여 쓴 옴니버스 이야기로 결혼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백 퍼센트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로 그려져 있다. 결혼의 끔찍한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면서도 몸을 부대끼고 살면서 켜켜이 쌓이는 정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환기시킨다.' 라는 책소개. 왠지 전혀 공감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우드스탁에 관한 책 두 권...  
이안 감독의 영화 '테이킹 우드스탁' 에 맞춘듯  <테이킹 우드스탁>에 대한 선전과 <우드스탁 센세이션> 이 나왔다.

 마침 지산 롹 페스티발로 어디에선 롹을 불태우고 있으니
책으로라도 동참해볼 법 하다.  

엘리엇 타이버 <테이킹 우드스탁>
' 1960년대 카운터컬처와 반전운동을 상징하는, 20세기의 가장 큰 문화적 사건이었던 우드스탁 페스티벌. 엘리엇 타이버의 회고록인 이 책은 한때 무산 위기에 처했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이 어떻게 무사히 열려 전설로 남게 되었는지에 관한 뒷이야기이다.'  

엘리엇 타이버의 <테이킹 우드스탁>이 전설적인 롹페스티발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면 마이클 랭의 <우드스탁 센세이션>은 우드스탁을 계획한 마이클 랭의 이야기이다.

' 우드스탁’은 록 음악에 관심 없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이름이다. 이 전설적인 페스티벌의 시작부터 공연까지 모든 과정을 기획한 마이클 랭이 우드스탁 페스티벌에 얽힌 이야기를 독보적인 시각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페스티벌을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물들의 인터뷰까지 더해진 이 책은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꿈꾸고 준비하고 만들어나간 사람들의 ‘분투기’이다. '
 

세계문학전집 신간  

  

 

 

 

이 외에 펭귄에서 <월든> 열린책들에서 <허클베리 핀>이 나왔는데, 현재 알라딘에서 검색이 안되므로 추후 업데이트   

 

  

 


 
신간 동화책과 장바구니에 담긴 동화책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는 작가가 직접 그린 종이인형 세트가 따라온다고 하니 냉큼 장바구니
<여름휴가>는 여름 휴가 가기 전에 서둘러 장바구니
오래가만에 사는 우리 작가의 그림책들이다.  

그 외 관심 신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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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0-07-31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덕분에 빌 틈이 없는 보관함 ^^
세계문학 신간이랑 추리소설, 그림책에 관심 가서 보관함에 넣었어요. 그런데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에게는 이상하게 안 끌려요. -_-a

하이드 2010-07-31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_-;; 히가시노 게이고는 <악의> 가 매우 좋았고, 재미 있는 것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경우 읽고 나서 '내가 이걸 또 왜 읽었나' 싶어요.

BRINY 2010-07-31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9538
기타노 사쿠코의 [아름다운 영국의 시골마을을 걷다]는 아닐까요? 혹시?

하이드 2010-07-31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앜! 감사해요. 어제부터 계속 생각 안 나서 끕끕했는데, 이 책 맞아요 ^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