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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나무 ㅣ 풀빛 그림 아이 15
숀 탠 글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2년 10월
구판절판
숀 탠의 빨간 나무
숀 탠의 책에는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악몽들이 있고, 내 가장 절망스러운 시간들이 있다.
어둠이 밀려오고...
밝은 대낮에 눈을 뜨고 꾸는 꿈속의 악몽은 두려움과 안심된 기분이 동시에 들게 만든다.
나의 악몽.. 나의 가장 익숙한 악몽...
99%의 절망과 1%의 희망
그것이 숀 탠의 세계
다행인 것은 나는 이미 '빨간 사과'의 시절을 지났다는 거.
불행인 것은 나는 가끔 다시오지 않을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는 거.
절망도 때가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