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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피트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미경 옮김 / 시공주니어 / 1993년 11월
구판절판
무지개 물고기로 유명한 마르쿠스 피터스의 펭귄 피트 시리즈 1권.
무지개 물고기의 빤짝빤짝한 비늘이 예쁘기는 하지만, 그 내용은 좀 학을 뗐는지라
펭귄 피트같은 이야기가 더 맘에 듭니다.
날도 덥고, 빙판에 스케이팅하는 펭귄 이야기나 해볼까 해요.
내지가 귀여워요.
펭귄이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네 마리... 헥헥
날아라 펭귄!
남극의 펭귄 마을에 가장 어린 펭귄, 피트가 어찌나 조그만지
다른 펭귄들은 '아이스크림 상자처럼 작은 피트' 라고 불렀대요.
우왕- 귀여워요. 아이스크림 상자처럼 작은 피트라니! 하지만 피트는 고민스러웠죠.
"걱정 마라. 어릴 때에는 어떤 펭귄이나 다 아이스크림 상자만 하단다. 언젠가는 너도 커다래질꺼야."
엄마 펭귄이 이야기해요.
저녁이 되어 펭귄들이 뒤뚱뒤뚱 집으로 돌아가자 피트는 웃어요.
펭귄들이 걷는 모습이 웃겨보였거든요!
"펭귄도 우아하게 걸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어!"
결심한 피트는 날마다 스케이트 타는 연습을 합니다.
끝내기는 엉덩방아 -
다른 펭귄들이 피트한테 놀러 오면 꼬마 펭귄들은 눈싸움도 하고, 눈펭귄 'ㅅ' 도 만들며 놀았습니다.
펭귄들이 사는 얼음 마을에 새떼가 날아왔어요.
조그만 새 떼 사이에서 피트는 어른이 된 것 같았지요.
저 새들도 각기 다른 모양이라 찬찬히 볼수록 귀여워요!
스티브라는 꼬마 새와 친구가 된 피트
스티브는 날기 시합을 하자고 하고,
피트는 날기 위해 애씁니다.
그러나 새떼가 떠나야 할 날이 다가왔고, 스티브는 떠나게 됩니다.
무지 슬퍼하는 피트에게 엄마는 처음으로 바다에 나가도 좋다고 허락합니다.
겁이 많은 피트는 디딤판을 딛고 꽁무니부터 바다로 미끄러져 들어가요.
내일의 다이빙을 꿈꾸며
집으로 돌아간 피트는 엄마 품에서 잠이 듭니다.
스티브, 바다, 다이빙 꿈을 꾸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