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n Draw Animals (Paperback)
Ray Gibson / Usborne Pub Ltd / 1998년 1월
절판


동물 그릴 수 있어요!
... 동물 그릴 수 있어요??

사실, 외서 주문하면서 5만원 맞춰서 추가 2천원 마일리지 만들려고 가볍게 장바구니에 넣었던 책이다. 그리고 왠지... 느낌이 좋았어! (라고 말하지만, 이 느낌은 전혀 신뢰성 없는 느낌; 그러니깐, 내가 좋다고 산 책중 좋다고 올리는 책은 반타작이면 많은셈;)

난 동물을 그릴 수 있어! 으쌰- 폴짝!

어떤 동물들을 그릴 수 있는지 나와 있다. 조목조목

나의 실수.. 라면, 우리집에는 크레용이 없고, 색연필도 없는데, 이 책의 그림은
크레용이나 색연필용이라는 거.

그림 그리기는 완전 그 옛날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수준으로 쉬워 보이는데 말이다.
5천원짜리 책 사고, 그림 그리자고 크레용을 ... 사? 아님 색연필..이라도?

사자 완성!

돌고래!

.. 사이를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도 귀엽다.

도마뱀!

이것은 내 취향! 꼭 그려봐야지. 손글씨 편지지 테두리에 도마뱀을 그리겠어.

컬트 느낌 나는 토끼토끼!

자세히 보면 테두리에 먹거리들이(?) 있는데,
위의 도마뱀 주위에는 잠자리, 토끼 주위에는 당근이다

힘찬 느낌의 닭!

테디베어도 색깔을 하늘색, 파란색으로 써서 그런가
위의 토끼처럼 묘한 느낌이다.

호랑이

어흥 -

쫌 사자랑 닮은 것 같기도 'ㅅ'

물고기

이런 힘찬 느낌들이 맘에 쏙 든다!
뭔가 힘차고, 기묘해! 여튼, 독특해!!

멍키! 우끼끼

화면을 가득 채우는 그림도 맘에 드는군

동물들과 함께하는 배경그림도 쉽게쉽게 -

또 나왔다.

묘한 느낌의 개구리.

한장 한장 넘기다 악!소리 난건 바로 플라멩고!

나 플라멩고 좋아요!! 많이많이많이 좋아해요!


솟아오르는 따라 그리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하고

형광펜을 이용해서 그려 보았다. 우왕- 좀 플라멩고 같지요?? 하하

약간 창피해서 올릴까말까 고민했지만, 올릴께요.
이전의 '볼펜으로 일러스트' 를 생각하고 사자를 그려봤다 망했어요.

.. 일단 연장탓을 해봅니다.

색연필이나 크레용이 집에 마구 굴러다니는 분이라면 강추!
정말 이 가격에 이 구성이라니요!

그림들이 쉽게 보지 못하는 (???) 독특한 컬러와 시원시원하고 힘찬 그림들이라 저는 맘에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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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10-04-26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에 하이드 님이 그린 라이언 그림...... 이 얘기 해도 때리지 않을 거죠?

보는 순간 뿜을 뻔했어요. 왠지 와인 두 병쯤 딴 하이드 라이언 같아서. 눈빛은 에메럴드로 막 빛나고, 얼굴은 울긋불긋, 입에 그려진 수염은 수염이 아니라 덧니처럼 보이고, 얼굴 주변의 갈기는 하이드 님이 내뿜는 자체 발광 에너지.

안 때린다고 약속! (누가 보면 하이드 님이 S고 내가 M인 관계인 줄 알겠군요!)

하이드 2010-04-26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에서 빛나는거 웃기죠. ㅋ 초록펄 사쿠라펜이에요. ㅎㅎㅎ 수염은 생각 안했는데,
얼굴이 토인사자 같지 않나요? 아, 플라멩고는 좀 플라멩고스럽나요? ^ ^

사자도 노란 형광펜으로 다시 그려볼까봐요. 껄껄껄

Joule 2010-04-26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홍학도 하이드 님 그림이었군요. 몰랐어요. 정말! 저는 저 책에 나오는 그림인 줄 알았던 거예요. 쓰고이 ㅡㅡb

오즈마 절대 아님 2010-04-27 0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댓글 달려고 로그아웃했어요. 사자... 저 사자.... 호색한 같아요!!!! 미모의 암사자들 양다리 세다리 문어다리 걸칠 것 같이 생겼어요!!! 막 밝힐 것 같아요! 크하하하하하

오즈마일지도 2010-04-27 0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기 있잖아요 플라멩고요... 에버랜드에서 케이블카 타고 플라멩고 떼 위로 지나가면은요, 꼭... 꼭... 잘 튀긴 새우튀김 한소쿠리 같지 않아요?;;;;(그래서 전 플라멩고를 새우튀김이라고 불러요;;)

오즈마 아닙니다 2010-04-27 0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동물 그릴 수 있어요!
... 동물 그릴 수 있어요??

이 문장 너무 웃겨요. 저 하이드님 목소리 모르는데 마치 아는 것 같아요! 막 씽크로율 100% 크하하하하 (아 왜 이 야밤에 혼자 웃고 있지)

하이드 2010-04-27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상상이 안 가요, 새우튀김 플라멩고라.. (근데, 플라멩고 맞나요? 플라밍고인가요? 문득 ;; 그나저나 쥴님의 홍학은 홍합으로 읽혀요.) ㅎㅎ 저 사자는 볼수록 정감가는군요. 자꾸 그렇게 구박하시면, 기본 이미지로 바꿔서 구박한 분들 서재에 하루에 한 번씩 댓글달꺼임ㅋ

Joule 2010-04-27 14:59   좋아요 0 | URL
저는 하이드 님이 '인주'라고 써 놓은 걸 '안주'라고 읽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