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천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가 나온 사실을 옛손님 서재에서 안 시각 20:07
배송예정일인 15일까지 기다릴 수는 없기에, 없지요. 교보 승리의 바로드림을 확인하기 위해 교보문고 사이트 접속. 10시까지 하는 교보문고 만쉐이-
교보문고에 책 아직 안 나옴.
교보문고에 전화. 한참을 기다리다 - 이시간에 서점 상담원과 통화하는 일이 많은건 좋은 일인가요? 아마도. 그나저나 한참 기다리다 뚝 끊는 알라딘에 비해, 한참 기다리다 연결됨.  

책 서점 재고 문의- 빙고! 오늘이 개점일(? 뭐라고 했는지 잘 못들음) 이라 아직 서점에 없다고 함. ㅜㅠ 집에 있는 The Night has 1000 eyes를 찾기 위해 코넬울리치 서가(원서로 10여권 있을뿐이지만 ^^a) 를 발견.

아.... 책이 없어 ... 패닉
코넬 울리치와 챈들러는 이사올 때도 고이고이 모셔온 책들인데, 따로 지정서가가 있는 유일한 책들인데, 이 눈깔천개 어디 간거여 ㅠㅠ  

이사 오면서 섞였나 싶기도 하고... 안 그래도 오늘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거대한(?) 사진집들을 아빠에게 보내기 위해 찾는데, 그 거대한 녀석들이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길래 책정리를 하긴 해야하는데... 싶었는데, 코넬 울리치의 책이 없어진건 진짜 패닉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책들이 없어진걸 알고, 책장 바로 앞까지 정리(?) 했는데, 이제  본격 정리를 해야할까부다.  

무튼, 올들어 가장 반가운 신간 소식이지 싶다. 코넬 울리치의 신간소식!  

오늘 마이클 코넬리의 <시인>을 읽으면서 포가 나오길래 속으로 내심 '코넬울리치 짝퉁' (죄송합니다. 코넬리 팬분들, 저도 코넬리 좋아요)했는데, 워낙 코넬 울리치가 '20세기의 포우', '그림자 시인'  뭐 이렇게 불리다보니 그런 생각이 잠깐 들었다.  

미스터리를 좋아하시는 분들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
시를 좋아하시는 분들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
좋은 문장을 수집하시는 분들
하드보일드를 좋아하시는 분들
느와르를 좋아하시는 분들
코넬울리치/윌리엄아이리쉬를 좋아하시는 분들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이 난리냐며 궁금하신 분들

예전 리뷰나 페이퍼 보는데, 이런 말 있으면 유치하고 얼굴 화끈 거리는데요,
그래도 오늘은 말해보고 싶네요.

일단 사세요.  

...라고 해봤자, 코넬 울리치의 책들이 더 번역되어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Tonight, Somewhere in New York 은 챈들러의 푸들스프링스같은 존재니깐 딴건 몰라도
맨하탄 러브송.. 들은 더 나올 수 있겠구나.

표지 없는 옛날책으로 필리의 후더닛에서 구한
The black path of fear
The Black Angel
The black Curtain

뭐 이런 블랙 시리즈도

무튼, 표지를 보니 어여 찾고 싶은 'Night has a Thousand Eyes' 찾아봐야겠다.

얼마전 술자리에서 주억거린 '더 나잇 워즈 영'을 마지막으로 책 찾으러 이만총총

The night was young, and so was he. But the night was sweet, and he was sour.
밤은 젊고 그도 젊었다.그러나 밤의 공기가 감미로운 데도 그의 기분은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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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2 2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2 2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Apple 2009-10-12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코넬울리치다!!!;ㅁ;반갑네요! 어여 사야지!

Kitty 2009-10-12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예전 추리소설들은 그야말로 주옥같은 제목들이라니까요.
밤은 천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라니 시쳇말로 '일단 제목으로 한 수 먹고 들어갑니다' ㅋㅋ
저는 코넬 울리치/아이리쉬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거슨 다 환상의 여인 탓;) 이 책 너무 탐나네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