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에서 브랜드를 배우다>를 읽고 있자니, 중고샵에서 건졌지만, 그 돈도 아까워서 막 진땀이 빠작빠작 난다.
사실 같은 저자의 <런던 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도 보관함에 들어 있었는데, 부르르 떨면서 빼버렸다.
블로그에 일기나 쓰지 왜 책을 낸담.스러운 책들에 좋지 않은 소리를 해댔는데,
이건 블로그에써도 외면당할 컨텐츠 아닌가.
저자의 '있어 보이는' 프로필을 보면서 우리나라 브랜드의 후진성을 말한다면 너무 앞서나가는건가?
아니, 국내저자의 '책'으로 접할 수 있는 브랜드의 후진성으로 정정하자.
좋은점을 찾으려면 전혀 없기야 하겠냐마는, 글도 내용도 컨텐츠도 사진도 죄다 허접스러워서
진짜 간만에 책읽다가 분노폭발.
자체검열로 페이퍼는 나의 서재에만 노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