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영수증 사진을 찍어서 메일로 보내면 '추첨'해서 선물을 주는데 ..
그 선물로는 전혀 구차스럽지 않은 엘지 아트센터 2010 패키지 티켓도 있고..
파리, 이탈리아, 로마 여행권도 있고.
가끔 하는 구매왕 이벤트도 별로였는데,
이건 한 술 더 뜬다는 느낌.
텀블러 이벤트에 낚여서 (지금도 잘 쓰고 있다.) 꽤 많은 펭귄 클래식 코리아 도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민음사 만큼은 안 되지만,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을유 세계문학전집을 외면하고 펭귄만 샀던지라 지금에 와서는 후회
계속 간직하고 싶은 문학전집이라면 아무래도 양장본인 탓도 있겠지만 을유세계문한전집인듯하다.
마케팅, 홍보의 수단으로 내미는 이런저런 이벤트에 웬만하면 낚이는 팔랑귀 소비자이긴 하지만,
이 무슨 시대에 뒤떨어진 얘기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명품 이벤트' 보다는 '책 브랜드' 그 자체로 와닿았으면 좋겠다. 펭귄이잖아!
펭귄클래식 코리아 하면 떠오르는게 각종 이벤트여서야 쓰나.
'세상 모든 것에 명품이 있듯이 책에도 명품이 있습니다'란 문구도 꼴사나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