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양이 갑자기 오게 되어서 냥돌봄 하느라 정신 없었다. 이제 양이도 나도 좀 적응되서 정신 차리고 보니 

미들그레이드마치를 놓치고 있었다. 2월말까지만도 들떠 있었다고. 3월1일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오늘 퍼뜩 생각나서 다른 사람들 리스트 구경하고, 나도 몇 권 주섬주섬 꺼내봤다. 벌써 반 정도 지나가버려서 

몇 권 못 골랐고, 고른 것도 다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책은 부지런히 읽으려고 하고 있는 편인데, 원서는 이번달 얼리챕터북만 몇 권 읽었다. 


어제 미루지 않는 어른이 되자! 결심한 후, 미루던 것들 몇 가지 하고, 오늘도 미루지 않고 해봤다. 다는 아니고.. 

써유 모래 두 박스 (라이브 할인으로 샀던거) 도착했는데, 이게 한 박스에 20키로 가까이 되어서 여기서 모래 꺼내서 정리하는거 진짜 냥귀찮아서 며칠이나 현관에 그냥 박스 놔두곤 했는데, 오늘 두 박스 낑낑대며 다 정리했지! 길냥 사료 20키로 다 통에 담고 (아.. 힘들었다.) 또 뭐를 안 미뤘더라. 


제일 안 미루고 해내는, 아니 해버리는 것이 먹는거다. 무리해서라도 해버림. 

그래서 장도 봤고, 반찬 너무 맛있어서 반찬사장님한테 물가도 장난 아닌데, 맛있고, 건강한 반찬 감사하다고 문자도 보냈다. 


아, 드디어드디어 블로그도 썼다. 오늘부터 365일동안 블로그와 인스타 매일 포스팅할 것! 

아니, 일단 30개 목표로 해볼까. 아니, 나 100일 챌린지 하고 있는 사이언스 리더스랑 픽처북도 지금 한 이주쯤 안 한 것 같다. 이거 오늘 안 미루고 해보자. 




오늘의 착하고 착한 고양이 양이 

가족 찾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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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3-13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아이 언제 데려오셨는지 못 봐서 찾아보고 왔어요. 좋은 인연 만나기를..❤️❤️❤️

하이드 2024-03-13 20:48   좋아요 1 | URL
냥수발 더블로 하느라 정신 차리니 3월 13일이에요. 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