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당신의 문해력 - 공부의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힘
EBS <당신의 문해력> 제작팀 기획, 김윤정 글 / EBS BOOKS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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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 현대 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해나가는데 필요한 글을 읽고 이해하는 최소한의 능력 



"문해력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받아들이는 도구로서 학습 능력을 좌우하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역량이기도 하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나는 것이, 100세 인생에 적응해야 하는 세대의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변형 자산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배우는 오픈 마인드와 정보처리 능력이다. 문해력이 점점 떨어지는 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기초 능력이 문해력이라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읽는' 행위는 타고난 것이 아니고, 살면서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 개발하지 않으면, 문맹에서는 벗어나더라도, 읽지 못하는,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2020년 4월, 미국의 디트로이트 공립학교 학생들은 "문해 교육에 있어 학교 측으로부터 양질의 교사와 제대로 된 학습 환경을 제공받지 못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문해 교육은 국가가 보장해야 할 헌법적 권리' 라는 취지의 소성을 제기하고, 미 연방고등법원은 이에 대해 주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을 계기로 미국 공교육 기관들은 문해 교육 상황을 점검하기 시작했고, 교과 과정을 개정하면서 '읽기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선진국들에서는 literacy, 문해력을 가장 중요한 기초교육으로 학교와 병원과 정부 차원에서 기초 문해력을 점검하고, 뒤쳐지는 사람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1년에 1권의 책을 읽는 '초보 독서가'와 평균 70권의 책을 읽는 '능숙한 독서가' 를 상대로 실험을 했는데, 

능숙한 독서가는 글자를 읽는 것보다는 글의 의미와 맥락을 파악해서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한 인지 활동에 뇌를 더 많이 쓴다. 반면 글을 잘 읽지 않는 초보 독서가의 뇌는 글자를 읽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우리는 종종 글을 읽으면서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라는 말을 하는데, 글을 읽어도 전전두엽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사람은 글을 읽을 때 글자 자체를 읽는 데 뇌를 많이 쓰느라 전전두엽이 쉽게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이다.그래서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계속해서 잘 읽을 수 있는 반면에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은 점점 더 읽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문해력은 후천적으로 발달하는 능력이며 가지고 태어나는 능력이 아니다. 어렸을 때 제 나이에 맞게 문해력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떤 요인으로 인해 뒤처졌다고 해서 격차를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문해력을 개발할 기회들이 적절하게 제공되면 누구나 언제든지 따라갈 수 있고 만회할 수 있다. 문해력은 평생 배워야 하는 것" 이라고 한다. 


문해력의 1단계가 파닉스, 2단계가 이야기 이해, 3단계가 어휘력과 배경지식 쌓기 정도 되겠다. 문해력이 높은 사람은 더 높아지고, 낮은 사람은 더 낮아지는 격차가 발생한다. 


문해력 평가는 결국  '이야기 이해도'로 글의 내용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으로 문해 교육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유아기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의 문해력을 점검하는 다양한 실험이 나와있다. 성인 문해력과 개선 방안이 궁금한데, 거의 언급되어 있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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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9-11 1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지식도서 이전에 이야기 책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소설읽어? 는 정말 잘 못된 질문일 것이고요 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 ☺️☺️☺️

하이드 2021-09-12 11:37   좋아요 0 | URL
다양한 책을 다양하게 읽는게 좋겠지요. 주말.. 이제 일요일 반 남았어요! 남은 주말 편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