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초순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다. 

한 달이 좀 넘은 지금은 이제 어린이집 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차에 태워 보낼 때 울지도 않는다.  

선생님 메모를 보니 혼자서 신발이랑 가방도 정리한다고 한다.

웬만하면 눈썹에 힘주는 걸로 모든 걸 표현하는 막내. 

9명의 친구들과 두 분 선생님과 9시부터 5시까지 하루를 보낸다. 

하루는 한 여자친구와 소꼽놀이를 하는데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시늉을 하니 

싱글벙글 웃으며 받아먹는 시늉을 하더란다. 

선생님 딸인 그 친구랑 위에 둘이 함께 사진을 찍은 이 친구랑 두 아이만 안아준다는데 

다섯 명의 여자친구들 중에서 가장 여리고 작은 친구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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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6-25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오랜만이네요.
막내가 어린이집에 갔다니, 님도 한 숨 돌리시겠어요.^^
알라딘 서재에서도 자주 뵐 수 있기를...

무해한모리군 2010-06-25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이만큼 큰거예요.
어머나 신기하다.

2010-06-25 2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6 1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02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