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책 정보를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림이 좋다는 이유로 그림책인 줄 알고 덜컥 주문했던 책이다.
1년 정도 집안에서 이리저러 굴러다녔는데
이렇게 글이 많은 책으로는 처음으로 미니가 다 읽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번에 읽은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읽어서 며칠이 걸렸다.
이 책을 읽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글로 써보라고 했다.
알라딘 페이퍼 올려준다는 말에 귀가 솔깃하여 써 놓은 글이다.
미니는앨리스를 보았다. 앨리스 책에는
깊은뜻이있었다.그것은모두가이상한것이다미니는생
각햇다나는작아지면어떻해될까.
이 책에는 깊은 뜻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뭔지 잘 몰라서 글을 못 쓰겠다길래
지금 말한 그대로 쓰면 된다고 했더니 " 그래도 도전해 봐야지!"라고 하더니 나온 석 줄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서 그런지 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모두 다 이상하다고 웃는다.